근데 알고보니 뒷일 맡긴다 하면서 스스로 붉은 달 삼키고 내면에서 싸우고 이기기까지 함..
그리고 호뢰도 그냥 별 사상자 없이 하하호호^^ 비소짱 경원짱 선주비상 운기필승^^ 하면서 잘 해결될줄 알았는데 사람들 너무 대놓고 죽고.. 사실 설의였나 한아였나 아무튼 그 로봇 쌍둥이 그사람 머리통으로 집어올릴때부터 기겁했지만..;;; 진짜 너무 어두워서 놀랬어
연경이도 나올때 큰 기대 안했음.. 그냥 보나마나 이벤스 장면이겠지 했는데 호뢰랑 호각으로 다툴만큼 성장한거였고.. 경류랑 싸웠을때 받아쳐낸 그 한 합을 기억해서 새로운 검기 만들어낸걸로 연결지은것도 너무 좋았어
호뢰 ptsd 온게 ㄹㅇ ㅋㅋㅋㅋ 보면서 쾌감오졌다
그래서연경이이격언제나옴
운리는 첨에 나올땐 하 나 잼민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하는데 보면볼수록 감김.. 검에 미친 캐릭터고 그 미친 방향이 너무 맘에 든다고 해야하나
그 쪼끄만 애가 몸 불사르는게 너무 보기 좋았어.. 자꾸 좋단말밖에 안하네.. 근데 진짜 좋은걸어캄..
호뢰도 평면적인 나쁜 늑대새끼1이 아니라 ㅈㄴ 의외로 맞는말도 하고.. 보리인 입장에선 진짜 따르고 싶은 리더였을거라고 생각해
비소로 빅픽쳐 그린것도 그렇고 ㅋㅋㅋㅋ 난 그냥 얘가 무차별 살육하고 인질극하고 다시 보리인 대빵 하고싶어할줄 알았거든
근데 몇백년 전 갇힌 본인 찾아온게 보리인의 몰락을 의미하는거 아니겠냐고 소리칠때 와 했음
그리고 그 달의 광기 주문인가 암튼 그거 외울때도 소름 쫙이었고..
요청조 케미는 말해뭐해임
셋다 정말 의외의 성격이었어 내기준
특히 맥택 진짜 아무것도 신경 안 쓸 줄 알았는데 붉은달 떠서 여우족들 다 정신나갈때 맥택 컷신에서 다친사람이랑 여우족 볼때만 자세히 보느라고 그 빠른 애가 속도 느릿느릿하게 지나가는 연출.. 진짜 맘에 들었고요 가슴 찢어졌고요..
피망대사는 진짜 ㅅㅂ 아니 페나코니에서도 이미 써먹은 같은대사 다른 의미로 우려먹기 연출인거 아는데 아는맛이 존나 맛있음 ㅅㅂ 피망 미쳤냐 내가 교양이 부족해서 이정도 말밖에 안 나온다 흑흑
아무튼 페나코니도 정말 맘에 들었지만 솔직히 불안했거든 이 이상으로 더 좋은걸 뽑을 수 있을까 싶어서 ㅋㅋㅋㅋ 근데 그걸 넘어섬
이제 내 최애 멘스는 이번 나부 개척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