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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안중근 기념회에 기부하고 혼다 광고 짤렸지만 사과 안했던 보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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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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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일본이 자랑하는 자동차 회사 혼다의 기업 이미지 광고 메인 모델이었던 보아

혼다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인 ASIMO가 2004년 보아 콘서트에 등장하는 등 기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당시 보아의 대중적 호감도/인기는 일본 현지가수를 통틀어도 탑중 탑급이었음

(2004년 오리콘의 2만명이 좋아하는 가수 앙케이트에서 전체 4위를 차지함)




그러던중 2004년 9월 8일,


보아-동방신기 등, '도마 안중근' 홍보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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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영화 시사회에 참여, 안중근 기념회에 5천만원을 기부한 것이 일본에 알려져서 바로 다음날인 2004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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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칸(日刊)스포츠 신문은 영화 <도마 안중근>의 시사회에 참가한 보아를 두고 '보아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범의 영화 PR'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9일자 인터넷 보도를 통해 게재된 이 기사는 8일자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이날 저녁 서울극장에서 개최되는 <도마 안중근> 시사회에 보아가 동방신기와 함께 참가하며 "안중근 기념사업회에 5000만원(약 500만엔)을 기부할 예정"임을 알리고, "기부를 받는 기념사업회측은 보아에게 감사장과 명예회원증을 준다"는 내용이 게재되었다.

 

일본인들은 그들이 근대화의 위인 중 한명으로 여기는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암살범의 영화 PR'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것은 보아의 활동에 곱지 않은 시선을 두고 있는 듯하다.

 

보아가 일본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킨 최고의 가수임을 감안할 때 이번 보도가 현지 활동에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표주식 기자 kakoj@gonews.co.kr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닛칸 스포츠등 일본 미디어에서 기사를 내고 혐한 우익 집단들이 지랄발광을 하면서 결국 보아는 혼다 모델에서 내려오게 됨

하지만 보아는 사과문 따위는 작성하지 않고 조용히 입닫고 있다가 딱 2달 후에




그 유명한 메리크리를 발표하고 히트, 그해 연말 홍백가합전 출전, 이듬해 발매한 베스트 앨범도 100만장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림

팬덤형 가수가 아니라 지극히 대중형 가수였던 보아에게 일본의 여론은 더더욱 중요했을 거임 하지만 보아는 오직 음악으로 계속 승부했음



보아의 교훈, 일본으로 음악 팔러 갈때는 음악만 팔자, 나라를 팔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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