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서 많이 본 한복 스타일. 이게 조선말기 전통 한복이라고 알고 있는 덬들 많을거임.
놀랍게도 아님!!!!
조선시대에 저런 한복 없었음!!!


조선말 한복
차이가 보여?
우선 소매
저고리 소매는 원래 직배래가 조선시대 주류였음.
잘 설명되어있는 짤.

덕온공주 녹의홍상임.
팔 일자로 딱 붙는거 보이지?
한복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은 곡선의 배래선과 어쩌구... 응 아냐
개화기에 서양의 부풀린 소매를 보고 서구식으로 만들었다는 썰?이 있음
그리고 뭔가 실제 조선말 치마랑 라인이 다름. 왜지???

조선시대 치마는 원래
위에 덕온공주 녹의홍상처럼 생겼음.
고려, 조선초중기까지만 해도 치마는 허리에서 맸어.

조선초기 그림
사람 인체 구조상 허리에서 하의를 매면 대충 매도 자연스럽게 고정되어있지.
근데 저고리가 점점 짧아지는 유행이 오면서 치마도 점점 위로 올라감.
그리고 흘러내리지 않기 위해서 가슴띠나 말기끈을 엄청 붙들어 메야 했어.
그게 코르셋처럼 갈비통을 압박하니까 그걸 가엽게 여긴 이화학당의 서양인 선교사가

이런 치마를 만듦. 우리가 흔히 아는 유관순핏 치마가 이렇게 나온거야.
저 어깨끈이 없는 치마는 저렇게 짧은 저고리랑 함께 입으려면
가슴가리개가 노출이 됨. 그 아래에서 치마가 시작되기 때문에 속치마위에 치마가 얹혀서 빵실한 항아리 모양이 만들어지지?
(물론 돈없는 사람은 속치마 그런거 없고 일자에 가깝게 입긴함)
그치만 어깨끈이 있는 개화기 스타일 치마는 치마 라인이 A라인으로 푸대자루핏으로 떨어지게 됨.

고름도 많이 달라. 원래 고름은 작고 짧았고, 타이트하게 저고리를 붙들어 매는 역할이었음.

기산 김준근 그림(조선말)
조선시대 그림 보면 고름이 느슨하게 옆으로 뉘어있지 않고 꽉 매서 다 바짝 서있어
근데 혼주한복 스타일의 넓은 고름은 그럴수가 엄써...
느슨하니까 풀리고 풀리니까 속에 핀 집어넣고 핀 집어넣으니까 불편하고 움직이다 찔리고...ㅅㅂ
그리고 깃


16,17,18세기 저고리들은 깃이 아주 넓음

이렇게 목을 높게 싹 감싸주는게 원래 깃의 모양이었음. 중기 말기에 약간씩 좁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깃은 목을 감싸주는 형태지. 목 아래로 내려앉지 않았어.
근데 개화기에 서양 드레스를 본따서 가슴을 깊게 파이게 한다고 깃을 좁게, 아래로 내려앉게 만들었어. 이것 때문에 저고리 입고 가슴 부분이 보일까봐 불안한 사태가 발생함
결과

풍만해보이는 20세기 내내 유행한 한복 푸대자루핏 완성!

붕어배래에 어깨끈치마, 크고 긴 고름, 내려앉은 좁은 깃
이 개화기 스타일의 한복은 아무리 마르고 빈해 보여도 체중이 넉넉?해보이게 만들어줌.
그리고 개화기 스타일 한복이 대유행한 시기: 개화기, 강점기, 625, 독제, 그리고 북한은 현재진행형...
더 자세한 설명은
https://leeje10.blog.me/30027088946
전문가 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