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20년만에 해결된 한 살인사건
24,171 16
2018.05.03 01:29
24,171 16


pooq_co_kr_20180502_204829.jpg

대구 중구청 소속 양궁선수 주진우(당시 24세)는



pooq_co_kr_20180502_204811.jpg

슈퍼마켓 주인 유정숙(당시 30세)과 내연관계가 되었다


이를 알게 된 유정숙의 남편이 유정숙에게 주진우와의 관계를 추궁하며 폭력을 행사하자
주진우는 1996년 12월 8일 대구 달성군 한 공용주차장으로 유정숙의 남편을 불러내 "부인과 헤어지라"고 요구하며 다투던 중 유정숙의 남편을 목 졸라 살해했다.


pooq_co_kr_20180502_204755.jpg

pooq_co_kr_20180502_204727.jpg


주진우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11km 떨어진 달성군 옥포면 구마고속도로변에 시신을 유기한 후 휘발유로 시신을 불태웠다.

이 시체는 다음해 6월에서야 비가 오면서 바깥에 드러나 등산객에 의해 발견되고 수사가 진행되었다.

경찰은 유정숙과 주진우를 지명 수배했으나, 두 사람은 잠적해 행방을 알 수 없었다.

1997년 8월 방송 프로그램(경찰청 사람들)을 통해 공개 수배까지 했지만, 이들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렇게 2011년 12월 7일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고 영구미제사건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4년이 흐른 2015년 11월 9일 반전이 일어났다. 주진우와 유정숙이 중국 상해시 공안국에 “밀항했다”며 자수해 조사를 받고, 한국으로 강제출국 돼 입국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후 중국으로 밀항해 숨어 살다가 공소시효가 만료되자 이런 방식으로 귀국하려 한 것이다.
중국의 법은 밀항한 자는 무조건 국외추방하게 되어있다. 그렇게 둘은 자신만만하게 들어왔으나...


1499184601180.jpg


naver_com_20180503_005401.jpg

공소시효에 대해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던 것이었다


naver_com_20180503_005345.jpg

 범인 주 씨는 체포되었을 당시 너무도 당당하게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라 나를 처벌할 수 없다."고 경찰들에게 자랑스럽게(?) 떠들었다고 하는 소리도 있는데...

 저 법을 알고나서 주진우와 유정숙은 공소시효가 끝난 뒤 밀항했다고 주장하였으나 검찰이  유정숙 언니의 집에서 압수한 위조여권 사본 등 증거를 토대로 추궁하자 범행 직후 밀항 사실을 실토했다.



naver_com_20180503_005312.jpg


경찰청사람들에선 유씨와 주씨가 작당하여 유씨의 남편을 죽인 것으로 방송이 되었으나 주씨의 단독범행이었으며

주씨는 22년형 유씨는 밀항단속법 위반으로 2년형을 선고받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58 12.26 29,6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0,0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067 이슈 여덬 많았다는 치어리더.jpg 16:21 20
2946066 이슈 작은아빠네가 와도 인사도 안하고 자고 있는 27살 여자조카.jpg 16:21 166
2946065 기사/뉴스 추영우 "한국판 '오세이사', 원작보다 더 진한 원색의 정서가 매력" [D:인터뷰] 16:20 58
2946064 유머 요즘 모범택시가 핫 하다는데.. 최근 이슈 여기저기 녹인 듯. 7 16:18 581
2946063 정치 [단독]국힘, 서면 최고위 열고 이혜훈 제명 방침…오늘 중 결정 38 16:18 573
2946062 이슈 ‘에드워드리’ 미국 현지 레스토랑 솔직 후기.jpg 6 16:18 1,031
2946061 정치 李대통령, 보수 심장부 깨다…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전격 지명 18 16:15 483
2946060 이슈 미야오 가원 나린 쇼츠 업로드 - 🐱🐾🐈‍⬛ 16:14 48
2946059 정치 나경원 쓰레드 업 + 댓글 16 16:11 1,357
2946058 이슈 이제 네 인생에 딴년은 없어 넌 내거야 바람피면 죽어 92 16:08 7,713
2946057 이슈 호그와트 입학초대장이 왔다. 무묭이가 원하는 기숙사는? 59 16:06 950
2946056 이슈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 할아버지 사진 2 16:06 1,629
2946055 이슈 일본 타마동물공원 원내에서 탈주한 늑대 무사히 안전하게 포획 6 16:05 529
2946054 기사/뉴스 '재벌3세' 황하나, 구속 와중에 입은 패딩만 400만원 대 25 16:03 3,582
2946053 유머 변비걸리는 원인 5 16:01 2,049
2946052 이슈 행복한척하며 살자.. 안 행복했는데도 미니언즈 줄라고 happy만들었다가 그래미에서 상 3개나 수상한 퍼렐윌리엄즈처럼 8 16:01 1,740
2946051 유머 대한민국의 망한 공익광고... 12 16:00 2,795
2946050 기사/뉴스 “너 때문에 서울대 나온 아들과 절연”…며느리 찌른 시아버지 24 15:58 3,269
2946049 이슈 밥 교체 시간 기다리는 아이바오🐼❤️ 18 15:57 1,445
2946048 정보 예능 대세 이수지 2025년 광고 목록 9 15:55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