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넥센 히어로즈 팬들만 아는 슬픈괴담....................

무명의 더쿠 | 04-14 | 조회 수 1926

2011년 한국 목동야구장에서 넥센 선수들이 행방불명되었다.

오후, 김시진과 함께 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김시진이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었다. 선수들과 놀고 있던 동갑내기 또래 선수들은

「에? 넥센 선수들이라면 방금 전까지 나랑 모래밭에서 놀고 있었는데?」
「내가 미끄럼틀을 타자고 했지만 모래밭에서 논다고 하길래 나는 혼자 미끄럼틀을 타러갔는데」

등으로 증언했다. 넥센 팬들은 놀이터에서 계속 선수들을 찾다 저녁이 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 꼴지 구단에서의 사건이었기 때문에 조금 대응이 늦기는 했지만 저녁 무렵에는 각지에 검문이 마쳐졌다. 그러나 전혀 수사에 진전은 없었고 그러다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 마침내 1년이 지났다.

선수들이 행방불명 된 지 1년 째, 경찰은

「이미 선수들은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도 전력을 다했고, 앞으로도 수사는 계속 하겠습니다만 일단 위에는 여기서 사건종결로 보고를 하겠습니다」

라고 팬들에게 고하고는 집을 나섰다. 넥센 팬들은 거기서 도저히 단념할 수 없었기에 마지막 수단으로

「행방불명자나 지명 수배자를 투시로 찾는 일」

을 직업으로 하는 그 당시 제일 유명했던 영능력자를 찾아 선수들의 행방을 의뢰했다. 그는 처음 선수들이 행방불명이 된 공원에 가고, 자택에 가고, 그 선수가 입었던 유니폼, 신발 등을 손댄 후 잠시 생각을 하더니 한숨을 내쉰 후, 영능력자는 한 마디를 말했다.

「넥센 선수들은 살아있습니다」

그 말에 넥센 팬들은 흥분에 휩싸여 서로를 얼싸안았다. 김시진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럼 넥센 선수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영능력자는 조금 슬픈 얼굴을 하더니 

「넥센 선수들은 유복한 생활을 하는 듯, 그들의 눈에 포스트 시즌이 보이고 있습니다」
「전혀 굶고 있지도 않습니다……지금도 그들의 뱃속에는 고급요리가 들어있습니다」

팬들은 그 말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조금 진정하고는

「그럼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가르쳐주세요!」

하고, 마지막에는 다시 발광하듯이 소리치며 말했다. 그러자 영능력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넥센 선수들은 온 구단에 있습니다.」

넥센 팬들은 잠시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10초쯤 굳어있다가, 그 후 바닥에 실신하듯 쓰러져 울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9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고단샤 데뷔하고 디씨에서 불법번역 부탁했다가 사과문 올린 사람
    • 01:43
    • 조회 28
    • 이슈
    • 노무현 대통령 사위 곽상언 의원 라이브 요약 "박은정, 김어준 노무현팔이 하지마라"
    • 01:37
    • 조회 159
    • 정치
    1
    • 나 중딩 때 반에서 유일하게 일진들이 나 안 건드림
    • 01:36
    • 조회 1048
    • 유머
    11
    • 강타가 말하는 초심을 잃었던 이야기
    • 01:34
    • 조회 451
    • 정보
    3
    • 팬들 울컥하게 만든 엔믹스 해원 실시간 버블
    • 01:33
    • 조회 815
    • 이슈
    8
    • 박보검의 힘…에이스침대 ‘시간을 거스르는 과학’ 1.2억뷰 찍었다
    • 01:31
    • 조회 107
    • 기사/뉴스
    • 일본 뮤지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우들의 한국 후기.jpg
    • 01:26
    • 조회 1121
    • 유머
    8
    • 어머니의 펀치라인
    • 01:25
    • 조회 455
    • 유머
    2
    • 라이온킹 주제가 도입부 가사의 뜻
    • 01:20
    • 조회 1013
    • 이슈
    11
    • [WBC] 야구가 낭만인 이유
    • 01:17
    • 조회 1222
    • 이슈
    2
    • (취향탈수있음 주의) 먹이달라고 입벌리는 아기 핀치새의 혀와 입천장의 도트무늬
    • 01:12
    • 조회 872
    • 유머
    12
    • 고수들어간 쌀국수 먹은 투바투 연준 반응 이해된다?
    • 01:08
    • 조회 1341
    • 이슈
    17
    • 3월 11일 첫 공개되는 아이브 가을 유튜브🍂
    • 01:04
    • 조회 649
    • 이슈
    5
    • 아이브 안유진이 블랙홀 안무할 때 제일 어려워했다는 구간...twt
    • 01:01
    • 조회 1634
    • 이슈
    7
    • 2026년 요즘 학생들이 ai 쓰는 법.ytb
    • 01:00
    • 조회 3444
    • 유머
    36
    • 김도연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 00:58
    • 조회 849
    • 이슈
    3
    • 동네 수선집 갔다가 사장님에게 서비스 받음
    • 00:58
    • 조회 2470
    • 유머
    9
    • 조회수 1548만회 레전드 직캠을 남겼지만 그룹 이름은 잘 안 알려진듯한 여돌
    • 00:58
    • 조회 2819
    • 이슈
    17
    • [리무진서비스] 맑고 호소력있는 음색으로 루나 ‘사랑이었다’ 부른 여돌
    • 00:57
    • 조회 422
    • 이슈
    1
    • 쌍방울 사건도 처음에 친문 단체가 변호사비 대납사건으로 고발함
    • 00:52
    • 조회 820
    • 정치
    1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