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단독] '포르노 천국' 인스타그램…섹스타그램, XOXO 검색해보니
38,408 40
2015.03.16 15:09
38,408 40
사태 알고도 대처 못하는 무기력한 방심위.. 안 막는건가 못 막는건가

201503151710276444.jpg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클럽 아우디녀'라는 제목의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면서 화제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논란은 일명 '아우디녀'라고 불리는 이모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의는 입지 않고 팬티만 입은 상태로 춤을 추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당시 이씨를 촬영한 영상까지 급속도로 확산됐다. 논란이 일자 이씨는 해당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서 삭제했지만 각종 '태그(#)'와 '좋아요' 등을 통해 공유된 사진들은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아우디녀'의 사진과 같이 노출 사진 등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라면 또 다른 사용자들이 직접 올린 '태그'만 검색을 해도 그와 관련된 사진과 영상을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쉽게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보고, 또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이 이러한 '단순함'으로 무장해 트위터를 넘어서며 미국에서뿐 아니라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처음에는 연예인들의 일상 모습이 담긴 셀카 사진(#셀스타그램) 등이 올라오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인스타그램은 이후 음식 사진을 올리는 '먹스타그램', 애완견 사진을 올리는 '견스타그램, 멍스타그램' 등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사용자들은 태그를 검색해 쉽게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한 태깅과 공유 시스템은 자극적인 콘텐츠에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 

'포옹과 키스'를 뜻하는 용어인 'XOXO'를 검색하면 일반적인 키스 사진은 물론 반라상태로 셀카를 찍는 남성의 사진과 각종 19금 사진들이 검색돼 보여진다. 

또한 '야스타그램', '19금', '섹스타그램' 등의 태그를 검색하면 각종 노출사진들이 뜨고 '아우디녀'의 사진 또한 곧바로 찾아 볼 수 있다. 성관계 파트너를 찾는다는 광고글까지 존재한다. '섹스타그램'이 태그된 게시물만 해도 현재 13만건이 넘는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 계정이나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또 별다른 성인인증 과정도 없기 때문에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유해 콘텐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된 사진이라면 자신의 친구가 '좋아요'만 누르더라도 자동으로 뉴스피드를 통해 보여진다.

이미 정부와 사회단체 등 여러 곳에서는 온라인 유해정보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스타그램 속 세상에는 자극적인 사진들이 무방비 상태로 유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SNS를 비롯해 인터넷에서 유통되고 있는 모든 콘텐츠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심의 후 국내 사업자의 경우 삭제 요청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시정요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에서는 방심위의 모니터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무런 제재 없이 유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해외에서 나오는 콘텐츠에 관해서는 법적인 사항도 다르고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것이 방심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구글이나 트위터처럼 기업 스스로가 나서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것 이외에는 현재까지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는 삭제는 할 수 없고 다만 콘텐츠가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글이나 트위터에 이어 후발 주자인 인스타그램 역시 자체적으로 유해 콘텐츠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인터넷 사용자들이 무분별한 공유를 자제하고 자율적으로 좋은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부 당국은 온라인상의 넘쳐나는 유해 콘텐츠에도 단지 해외에 서버를 둔 외국계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들을 방치하고 있다. 특히 계속해서 온라인상의 유해 콘텐츠와 관련한 문제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국민들에게만 자율적 제재를 기대하는 한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439 00:06 22,6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3,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8,0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9,7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7,9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9,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309 기사/뉴스 [속보] ‘100만 유튜버’ 납치·살해하려한 일당에 무기징역 구형 16:04 32
3030308 이슈 인스타에 만찬가 晩餐歌 - tuki 커버 올린 최유정 16:04 22
3030307 기사/뉴스 김아중 주연 ‘미녀는 괴로워’, 20년 만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16:02 99
3030306 이슈 7개월 아기한테 몰래 음식 먹여 쇼크 오게 만든 정신 나간 시어머니 9 16:00 1,235
3030305 이슈 3년 사이 남자가 되어벌인 라이즈 앤톤 16:00 196
3030304 기사/뉴스 이란 사태 격화에 금, 6%대 급락…"금리 인하 기대 ↓" 5 16:00 254
3030303 이슈 방탄소년단 뷔 코카콜라 새로운 광고 이미지🥤 16:00 264
3030302 이슈 세일러문 작화 감독들 중 가장 인기 많은 이토 이쿠코의 그림체.jpg 15 15:58 678
3030301 유머 🐶환자분 곧 마취 들어가니까 가만히 계세요 6 15:56 848
3030300 이슈 기안84 김치볶음밥를 맛본 이토준지 8 15:55 1,140
3030299 기사/뉴스 “고객님 항공편이 중동 상황으로 취소됐습니다” 이 문자에 신용카드 털렸다 2 15:55 867
3030298 이슈 붉은사막 그래픽 5090 5K 30 15:53 979
3030297 기사/뉴스 "숨진 분들 자리 언제 채용"…화재 비극 속 취업 커뮤니티 망언 논란 8 15:53 573
3030296 이슈 야구 콜라보 할때마다 롯빠들이 개빡치는 포인트.........twt 12 15:53 962
3030295 기사/뉴스 '26만→4만' BTS 컴백쇼 기대 너무 컸나… 하이브, 15%대 하락 10 15:51 521
3030294 이슈 스파오 X 버터베어 콜라보 18 15:50 1,955
3030293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노조와 첨예한 갈등... "달라도 너무 다른 셈 법" 5 15:49 498
3030292 유머 음침함 대결할 사람 50 15:47 2,359
3030291 이슈 롱샷 LNGSHOT EP : Training Day (실물 앨범 나옴!!) 3 15:46 321
3030290 기사/뉴스 [단독]‘통계 세탁’에 증발한 위기개입팀 200명…‘자살률 1위’ 국가의 배신 3 15:44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