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아.
인생이 족같을 때 한 번씩 신을 찾다가 갑자기 쓰고 싶어서 쓰는 미드 <아메리칸 갓> 영업글이얌.
시즌 1 예고편(1)(자막 없쪙)
시즌 1 예고편(2)(자막 없쪙. 피 주의. 레알 주의.)
이 드라마는 동명소설 "American Gods(한글제목: 신들의 전쟁)"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작년에 시즌1이 끝났엉.
올해중에 시즌2 나올 듯.
드라마의 큰 줄거리는 이래.
교도소에서 복역중이던 남주(위 사진에서 왼쪽)는 곧 있으면 교도소를 나가.
세상에서 제일제일 사랑하는 아내를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퇴소 며칠 전에 아내의 죽음을 전해 들어.
그 때문에 조금 빨리 교도소를 나오게 되지.
그리고 아내의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데 그 길에서 어떤 이상한 노친네(위 사진에서 오른쪽)를 만나.
맞앙. 그 노친네가 사실 신임. 물론 처음엔 자기 정체를 안 밝히는데 시청자들은 단박에 이런저런 상징들로 정체를 알아챔.
그가 바로 오딘(처음 남주에게 밝히는 이름은 미스터 웬즈데이)이라는 거.
이 세계에서는 고대신(오딘, 램프의 지니, 운명의 세 여신 등등)과 현대신(인터넷의 신, 미디어의 신 등등)이 대립해.
고대신 1: 오딘
고대신 2: 지니(오른쪽 선글라스 남)
고대신 3: 운명의 세 자매
현대신 1: 인터넷의 신
현대신 2: 미디어의 신
신들의 힘은 얼마나 신자들이 많으냐로 결정되는데, 이제는 다 잊혀져가는 고대신들이 당연히 현대신들에게 발리는 형국.
오딘은 그 형국을 뒤집으려고 남주를 이용하는 거야.
근데 문제는 이 남주의 죽은 아내임.
처음엔 그냥 남편 몰래 바람핀 썅년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전개될수록 이 여자가 심상찮게 나옴.
아예 처음부터 이 여자는 죽고 시작하는데,
이 여자의 시체 속에 신들의 코인이 들어가서 좀비로 되살아남 ㅋㅋㅋㅋ
그리고는 맹목적으로 자기 남편을 쫓아가는데 그 와중에 자신의 죽음이 '우연'이 아니라
'오딘'의 계략이었다는 걸 깨닫고 캐분노. 남편은 이를 모르는 상황에서 '오딘'의 신봉자가 돼버림.
큰 줄거리는 이러한데, 이 드라마의 묘미는
현대 생활 속에서 적응해 살아가는 고대신들의 모습(정확히는 쇠락한 모습)과
더 이상 신을 믿지 않을 것 같은 현대인들에게 사실상 어떤 것들이 신으로 작용하는지를 나타내는 디테일이 존잼임 ㅋㅋ
그리고 19금.
캐잔인하고 캐야함 ㅋㅋㅋㅋㅋㅋ
(연출자가 한니발 연출자래)
시즌 1은 거의 신들을 소개하는 느낌이고, 시즌 2부터 본격적으로 전쟁 시작이라고 함.(시즌 2 올해 나옴)
오딘보다 더 고대신들도 나온다고 하니까 더욱 더 기대됨.
깨알재미 1
문화권별로 하나씩 있는 예수들
깨알재미 2
현대신들의 리더이자 신사미 뿜뿜인 미스터 월드의
애샛긔 인터넷신 육아일기
깨알재미 3
자궁으로 뭐든지 다 잡아먹어 버리는 니디티 여신의 활약(존섹존무)
보기만해도 재밌어 보이지 않니?
원덬과 함께 즐겨보지 않을래? (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