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계엄 발표 3시간 전 조지호 안가로 불렀다
12,398 7
2024.12.11 23:00
12,398 7


3일 밤 7시쯤 서울청장도 불러…김용현과 4명 회동
A4 1장 지시사항 하달…MBC도 ‘장악 대상’ 명시
윤, 6차례 전화…‘경찰에도 의원 체포 지시’ 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3시간 전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으로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이 회동에서 계엄군 장악 기관 등 지시 사항을 A4용지 1장에 적어 조 청장에게 하달했다고 한다. 장악 대상에 MBC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조 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 체포도 지시했다고 한다.

 

 

11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밤 7시쯤 대통령실 안가에서 윤 대통령과 조 청장이 만났다. 대통령실 호출로 마련된 이 회동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날 새벽 경찰에 긴급체포된 조 청장은 이 회동에서 오간 얘기들과 상황을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 측은 경찰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시를 모두 거부했다고 한다.

 

 

이 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A4용지 1장짜리 계엄 관련 지시사항을 조 청장에게 하달했다고 한다. 지시사항에는 열 줄가량의 지시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시내용은 ‘오후 10시 비상계엄 선포’에 관한 것과 ‘오후 11시 계엄군 접수 대상 기관’으로 국회와 MBC, 여론조사 꽃(김어준 대표) 등 10여 곳을 명시한 것 등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그간 계엄군이 장악할 건물로 언론사가 있다는 내용이 알려졌는데, 그 대상에 MBC도 포함됐다는 말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언론 장악 시나리오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회동날 오후 10시23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오후 11시쯤 정치인들의 국회 활동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포고령 1호를 발령했다. 오후 11시37분쯤부터 조 청장에게 전화해 직접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청장은 윤 대통령이 총 6차례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을 체포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직접 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 직접 지시는 군·경을 가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비상계엄 발령 이후) 대통령께서 비화폰으로 제게 직접 전화를 했다”며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 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유선희 기자 yu@kyunghyang.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38527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373 05.18 72,8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3,5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2,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85,7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3,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5,7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8,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7518 이슈 드라마 <멋진신세계> 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사 하나씩 써주기 가기.jpg 13:58 0
3077517 정치 예능 보는거 같은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와 배우 우현 안내상 새 컨텐츠ㅋㅋㅋㅋㅋ 13:58 23
3077516 이슈 축구를 25년 동안 봤는데, 이 것만큼 웃긴 페널티 골은 본 적이 없어 1 13:55 250
3077515 이슈 국중박에 온 안동 봉정사 불화 13:55 466
3077514 기사/뉴스 유모차 끄는 홍상수, 뒤따르는 ♥김민희…주말 육아 일상 포착 9 13:54 1,317
3077513 이슈 날아오는 개집에 맞아서 3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남자친구에 대한 기억만 없어졌다.jpg 6 13:53 914
3077512 이슈 50억을 번다는 전직 공무원(전충주맨 아님) 9 13:51 1,538
3077511 유머 엄정화 "초대"를 뉴잭스윙 버전으로 바꾸었을 때 2 13:50 307
3077510 이슈 학원쌤이 갑자기 발표시킴.twt 6 13:49 842
3077509 이슈 빠더너스에 또 나오는듯한 에스파 닝닝ㅋㅋㅋㅋㅋ 8 13:48 746
3077508 이슈 사업자 명의는 절대로 빌려주면 안 된다는 트위터 12 13:48 1,437
3077507 기사/뉴스 [단독] '여성 동성애 리얼리티' 출연 인플루언서 강제추행 의혹 檢송치 6 13:47 1,117
3077506 기사/뉴스 한국 독자 기술로 띄우는 유인 우주선 청사진 나왔다 13:46 312
3077505 정치 오세훈, 대통령·정원오 스타벅스 비판에 "적당히 하는 것 어떻겠는가" 30 13:46 635
3077504 정보 2011년에서야 표준어로 인정받은 표현 "남사스럽다" 3 13:45 507
3077503 유머 꽃을 느껴요 1 13:44 198
3077502 기사/뉴스 마사지업소 여성 성폭행, 피해자 사망…10여명과 성매매하며 불법 촬영도 11 13:43 1,282
3077501 이슈 살면서 들어본 더빙 중에 이렇게 맥아리 없는 더빙은 첨임 16 13:42 1,832
3077500 유머 부잣집 공이랑 사귀는 BL수들 주로 듣는말.jpg 5 13:39 2,630
3077499 유머 꼬까옷 입고 외출한 앵무새 5 13:38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