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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빅뱅 탑, 공익근무 첫날부터 특혜 의혹? '별도 면담+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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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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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그룹 빅뱅 탑이 사회복무 첫날부터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탑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첫 출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탑은 이날 출근 후 안전재난과에서 면담 등의 과정을 통해 지정 근무지를 배정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예정된 9시까지 탑은 용산구청 면담 장소인 안전재난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9시 10분쯤 매니저와 담당 공무원의 비호를 받으며 용산구청 지하의 비상구를 통과, 지각 논란이 불거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탑은 구청 도착 후 9층에 위치한 구청장실로 향해 개인 면담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구청에서 근무하는 한 공익 요원은 9층 구청장실에서 나오는 탑을 찍었다며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용산구청 관계자는 이날 "9시가 되기 전, 이미 탑을 만났다. 본인의 요청으로 모처에서 먼저 만났고 현재 비공개로 면담을 진행 중이다"고 밝히며 지각설을 부인했다.

심지어 탑은 취재진이 몰려 있던 안전재난과에는 끝내 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구청 도착 후 곧바로 구청장실로 가 개인 면담을 받은 후 근무지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탑은 구청장과 면담 종료 후 곧바로 장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행선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미리 알려진 대로 탑은 해당 구청이 아닌 면담을 통해 별도의 근무지를 배정받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출신 한 모 씨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탑은 지난해 2월 9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117일 복무했으며 이는 군 복무로 인정, 남은 군 복무 기간은 520일이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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