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고일석 기자- 문빠 여러분 사랑합니다
930 12
2017.12.25 01:28
930 12
나이 좀 든 사람이 젊은 분에게 "느들은 행복한 줄 알어. 우리 때는 말이야..."라고 얘기하는 것은 언제나 꼴불견이지만, 그래도 그런 얘기 좀 하겠습니다.

지금 문빠는 정말 행복한 겁니다. 노빠 때는 정말 힘들었지요.

제가 노빠질 하면서 가장 부끄럽고 가슴 아픈 게 있습니다. 어딜 가나 저에게 "노무현이 잘 한 거 있으면 세 가지만 얘기해보라"며 물었습니다. 물론 궁금해서 물어보는 게 아니죠. "잘 한 게 뭐 있냐"는 조롱이죠.

그럴 때 제대로 답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화만 내고 바득바득 악만 썼지요. 그 세 가지가 안 떠오르더라구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잘 한 거 대보라"고 하면, 세 가지가 뭔가요? 한 백 가지는 바로 숨도 안 쉬고 댈 수 있을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만큼 뭘 못해서 그런 게 아니죠. 그때 노빠들은 그렇게 늘 위축되고 긴장되고 예민해져 있기만 했습니다.

언론의 공격. 양상은 비슷하지만 그래도 참여정부 때에 비하면 지금은 양반이죠. 계속 무슨 짓을 꾸미고, 뭘 쏴대긴 하는데 아무래도 화력이 그때만 못합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그때 노빠는 너무 몰랐고, 너무 약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문빠는 너무 똑똑하고, 너무 강합니다.

방중 성과에 대해 얘기해보라면 문빠라면 누구라도 논문 한 편 정도 써낼 수 있고, 문재인 케어에 대해 얘기해보라면 기사 한 꼭지 분량 정도는 누구라도 얘기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언론에서 뭔가 설레발을 치면 뭐든 그 자리에서 실시간으로 엎어버리고 있습니다.

세상이 정말 달라졌습니다. 노빠질은 정말 피를 철철 흘리면서 하는 느낌이었는데, 문빠질은 그저 신나고 힘이 넘칩니다.

이렇게 세상을 바꾼 것은 바로 젊은 문빠 여러분들입니다.

앞으로 문빠 프레임 공격은 더 치열해지고 더 집요해지고 더 야비해질 것입니다.

그래도 걱정 없습니다. 자존감에 넘치는 사람은 그런 저열한 공격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실 옛날 노빠들은 이런 공격에 많이 흔들렸었죠.)

그래서 늘 사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어제 "문빠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올린 글이 그냥 빈 말로 드린 말씀이 아닙니다.

문빠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존경합니다.

https://www.facebook.com/goandgo1/posts/1665532563511576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41 03.19 27,8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6,4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4,9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0,8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8,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8,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5,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720 기사/뉴스 [단독] 아이유♥변우석 '살롱드립' 출격…'대군부인' 케미 어떨까 07:11 86
3026719 유머 각별히 친한 암말 스칼렛레이디가 쉴 때 주변을 지키는 어두마이어재팬(경주마) 07:10 63
3026718 이슈 커플룩을 입은 집사와 고양이 1 07:08 174
3026717 이슈 한국이 똑똑하다고 칭찬한 푸틴 특사 2 07:05 1,026
3026716 유머 나이를 너무 깎아서 알려진 은행나무 3 07:02 446
3026715 기사/뉴스 [창간인터뷰] "눈을 봐라, 단종이다"…박지훈, '왕사남' 1300만 백성 맘속 '저장'된 그 눈빛 06:57 460
3026714 이슈 이란 공격을 이야기하는 일본기자한테.진주만으로 답하는 트럼프 06:54 343
302671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6:47 130
3026712 이슈 너무 귀여운 호박벌 엉덩이 20 06:29 2,178
3026711 이슈 꿀벌바니안과 양봉바니안 10 06:26 2,039
3026710 이슈 꿀벌들을 설탕에 굴려 설탕 범벅으로 만드는 유튜버.jpg 13 06:24 3,831
3026709 이슈 당신 호박벌 뚱쭝해요 6 06:19 1,771
3026708 이슈 어젯밤 코스피 야간선물 상황 5 06:19 4,007
3026707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된_ "Beautiful Dancer" 2 06:18 163
3026706 이슈 호박벌 진짜 날 수 없는데 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는거 찐인가봐 4 06:15 2,363
3026705 정치 극우단체 자유대학 내부 단톡방에서 성희롱, 몰카 폭로 8 06:10 1,274
3026704 유머 어제자 쇼미 저스디스 가사 12 04:55 3,475
302670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85편 4 04:44 374
3026702 이슈 [단독] 어르신들 모시던 차였는데..후진하다 90대 할머니 숨져 39 04:37 4,676
3026701 이슈 공포영화 <디센트>의 두가지 결말 (스포주의) 17 04:24 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