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5.18
피크닉 라이브 소풍
아이유 두번째 이야기 中


김이나 :
궁금했던게, 물이 올랐을 때를 가사 쓰는 사람들은 보면 알아.
지금 너는 네가 마음을 먹으면 쓸 수 있어. 근데 왜 부탁했지?
아이유 :
'이름에게' 에서 너무 하고싶은 말이 있었는데, 감히 내 말(자신의 말)로 하고싶지 않은거예요
그냥 겨우 내 말(자신의 말)로 하고 싶지가 않아서....
다른사람의 언어를 빌려와서 그걸 거기다가
더 의미를 붙이고 더 늘리고, 더 목소리를 완성을 시켜서 가창에만 힘을 쏟고 싶었어요
그래서 진짜로 완벽한 곡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름에게'는 '처음부터 내가 안할꺼야' 라고, 작곡가분이랑도 얘기를 했었던 곡이고...
도대체 누구한테 글을 맡기지? 그럼 당연히 이나 이모이지! 해서 이나 이모한테 부탁을 드린거예요
원래 전 큰 이야기보단 작은 이야기를 하는 걸 더 좋아했는데,
그런 생각이 든 것도 처음인 것 같아요. 더 큰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하는....
2017.04.21 Live One 'Palette' 음감회 에서
제목처럼, 위로와 화해가 필요한 모든 이름들에게 쓴 곡입니다.
여기에 있는 모두가 될 수 있고, 제가 될 수 있고, 정말 모두에게 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가사 쓸 때도 마음이 아팠고, 한 줄 한 줄 부를 때마다 힘을 꼭꼭 주면서 불렀구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상처든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2017.06.04 Palette Epilogue 영상회 에서
'이름에게'가 원래 타이틀이었고 '팔레트'가 나중에 만들어졌다.
명색이 더블타이틀곡인데 타이틀이란 이름 외에 내가 너무 소홀했던 것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이름에게'는 노래로 시작해서 노래로 끝나는, 노래로만 전해지는 곡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하는 곡.
시각적인 장치나 부연 설명을 하지 않고 노래와 가사만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싶었다.
트랙 순서도 고민했지만 마지막에 있는 게 맞는 것 같다.
( 팔레트 앨범에서 이름에게는 마지막 10번트랙이다 )
" 모두에게 닿을수 있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 "
아이유 - 이름에게
작곡가 이종훈 / 작사가 아이유, 김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