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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인터뷰②] 'JYP연습생 출신' 안효섭 "'프듀101' 공감…열심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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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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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효섭(22)은 훤칠한 키에 우윳빛 피부가 인상적이다. 여심을 사로잡을 만한 외모의 소유자인 것. 여기에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반전 매력까지 갖추고 있다. 연기에 음악까지 겸비한 매력남이다.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따뜻한 분위기 속 연기를 배울 수 있었다는 안효섭은 연기력을 더욱 다져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의지를 뿜어냈다. 특유의 미소에서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엿보였고 그의 청량함이 철수 캐릭터가 극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었다.

MBC '가화만사성'에 이어 '아버지가 이상해'까지 두 번의 주말극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안효섭의 다음 행보는 어디일까.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싶다"는 열정의 신인인 그는 빨리 다음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올해로 데뷔 3년 차다. 과거 작품을 지금도 모니터하나.
"항상 한다. 사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도 작품에 대한 결과는 만족하고 너무 뿌듯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철수에 대한 아쉬움은 많이 든다. 철수란 캐릭터를 좀 더 풍부하게 살렸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조금씩 느끼고 있어 그 부분은 좀 더 노력하면 좋아질 것 같다. 연기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끼고 있어 깊이 있는 연기로, 좀 더 성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생각이다."

-비 연기전공을 하고 있더라.(국민대학교 국제비즈니스 학과)
"일단 학교는 캐나다에서 한국 올 때부터 부모님과 약속했던 부분이다. 대학교는 무조건 간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국에 보내준다고 해서 그 약속을 지켜야 했다. 연극영화과를 고민하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한국에서 산 게 아니라 교육과정을 캐나다에서 거쳤기 때문에 한국어로 수업을 듣는 게 다소 어렵더라. 그리고 공부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커서 영어로 강의하는 과를 찾던 중 국제 경영이라 이쪽 전공을 택하게 됐다."

-캐나다 출생인가.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7살 때 이민을 갔다. 할머니, 아빠, 엄마, 누나, 형과 함께 캐나다로 갔고 현재도 날 제외한 가족들이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다."

-배우가 되고자 결심한 계기가 있나.
"특별한 터닝 포인트는 없었다. 아버지가 영화를 좋아했다. 어렸을 때부터 옆에서 같이 봤던 기억이 난다.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스크린에 내가 나오면 어떨까?'를 생각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원하는 길은 공부였다. 그렇게 공부만 하던 어느 날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한국에 오게 됐다. 처음엔 가수를 하려고 왔다. 배우란 직업에 대한 갈증이 있었지만,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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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생활을 한 것인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3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근데 어느 순간 음악이 하기 싫어지더라. 음악을 사랑했지만 실력도 부족했고 일이 되니 스트레스가 커져서 취미로만 남겨두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결정한 후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지금의 회사와 인연이 닿아 여기(스타하우스)로 오게 됐다."

-3년의 연습생 생활은 어땠나.
"솔직히 쉽지 않았다. 캐나다에서 학업했기에 문화가 그곳에 맞춰져 있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 와서 문화적 차이로 발생하는 사소한 오해가 많았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맞는지 몰라 발생하는 문제들이었다. 그런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이젠 완벽하게 적응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곳에서 연습한 것들이 결코 없어지는 건 아닌 것 같다. 나의 피와 살이 된 것 같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실제 성격과 비슷한 역할은.
"'퐁당퐁당 러브' 체아직 역이 가장 비슷한 것 같다. 그 인물이 투덜거리면서도 챙겨주는 스타일이었다. 앞에서 표현을 잘 못 하는 스타일인데 그 점이 비슷하다. 평소에도 낯부끄러워해서 잘 표현을 못 한다."

-학창시절 어떤 학생이었나.
"믿기 어렵겠지만 모범생이었다.(웃음) 캐나다에 살면서 학교, 도서관, 집 갔다 오는 게 일과의 전부였다. 그렇게 반복해서 살았다. 진짜 재미가 없었다. 그나마 일탈이 주말에 친구들과 노래방 가는 거였다. 공부에만 열중했던 것 같다. 그때 수학을 좋아해서 처음엔 회계 쪽으로 전공하고 싶었다. 실제로 친누나도 현재 회계사로 일하고 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최근에 Mnet '프로듀스 101'을 재밌게 봤다. 열심히 응원했다. 나 역시 치열한 연습생 생활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공감이 됐다.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되더라."

-연애하고 있나.
"연애를 해야 하는데 사실상 데뷔하고 나서는 여자를 만나본 적 없다. 썸조차도 없었다. 너무 집에만 있으니까 만날 루트도 없다. 지금은 연기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상형은 귀여운 스타일이다.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나.
"시청자분들이나 관객분들이 안심하고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믿보배'가 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찬우 기자
영상편집=강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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