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지영(38세)이 한 살 연하의 ‘몸짱 쇼호스트’ 김형균(37세)과 결혼한다.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국민 불륜녀’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민지영이 인기 쇼호스트 김형균과 내년 1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본식에 앞서 두 사람은 만난 지 700일이 되는 내년 초 김형균의 고향인 광주에서 미리 스몰웨딩도 진행할 예정이다.
K STAR 단독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지난 해 2월부터 1년 7개월째 진실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데뷔 17년차 베테랑 배우 민지영은 SBS 공채 9기 출신으로, 2000년대 높은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은 KBS 인기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부부들의 실제 사연을 토대로 해 ‘4주 후에 뵙겠습니다’라는 명대사를 남긴 이 드라마에서 민지영은 매력적인 불륜녀로 열연을 펼쳐, ‘불륜 전문 배우’라는 호칭을 얻었다.
하지만 ‘사랑과 전쟁’ 시즌2부터는 착한 며느리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으며, ‘친절한 미숙씨’, ‘실종’ 편 등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 중에서도 아들을 위해 내림굿을 받게 되는 엄마의 사연을 연기한 ‘아들을 위하여’ 편은 ‘배우 민지영’의 재발견이라는 찬사가 이어졌을 정도로 호평이 쏟아졌다.
민지영은 ‘사랑과 전쟁’ 종영 후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 주연 배우로 활약했으며, ‘바람의 유혹’ ‘웹툰 히어로 툰두드라쇼 시즌2-꽃가족’ ‘초인가족2017’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예비신랑인 김형균은 롯데 홈쇼핑을 대표하는 쇼호스트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몸짱 쇼호스트’로 유명하다. 현재 SBS ‘게임쇼-유희낙락’에도 출연 중이다.
한편, 민지영은 오는 5일 진행되는 tvn ‘코미디빅리그’ 녹화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