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디에나 퍼져있는 속설이지, 전자파는 몸에 유해하다는거 말이야
하지만 실제로 알고보면 허무맹랑하다고 밖에 할 수 없어. 수십년동안 연구를 했는데 아직도 밝혀내지 못 했으니.
더쿠에도 그렇게 믿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전자과 공순이인 덬이 한번 글 써봐

일단 전자파가 왜 유해하다고 믿어지냐고 물으면 전자기파=빛이기 때문이야.
빛중에는 자외선부터 시작해 X선, 감마선등의 유해한 광선이 많은데 이 방사선들은 파장이 짧아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몸에 들어와 세포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DNA를 박살내버리고 몸을 망가뜨리지.
전자기파또한 눈에 안 보일뿐 빛에 해당하기 때문에 유해할지 의문이 들 수 있는건 당연해.
하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이런 설명은 말이 안 되. 감마선을 보면, 감마선은 관통력이 매우 강해서 방사선을 막는데 효율적인 납으로도
두께 10cm의 벽을 만들어야 막을수 있는 수준이야. 하지만 전파의 경우 전혀 강하지 않아.
정말 전파가 유해하다면 사람은 한참전에 햇빛에서 나오는 자외선을 맞아 멸종해야 했을꺼야.
집에서 벽하나만 사이에 둬도 와이파이가 안 잡히는건 많이 겪어봤겠지? 전파는 파장이 매우 크고 에너지가 작아서 장애물을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이야.
와이파이는 강도가 약하지 않냐고? 송전탑 100m앞에 서있는것과 거실에 앉아 30cm 앞의 와이파이를 쬐는것, 둘중 후자가 더 전자파를 많이 받아.
전자기파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해서 세기가 감소하기 때문에 조금만 거리가 떨어져도 전자파는 거의 사라져.
물론 손에 쥐고있는 휴대폰같은건 다르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휴대폰은 전기를 많이 먹지 않아서 내보내는 전자파도 약해.
또한 전자파가 유해하다고 콕 집어서 말하는게 주파수인데 고주파수 일수록 높은 에너지를 가지는 건 맞지만
전파중 가장 높은 대역이 300GHz(천문학, 레이더등에 사용되는 대역)인데 얘네 사실 적외선보다 주파수가 낮아.
전자파의 유해성을 전파하면서 찜질방 원적외선의 유해성을 같이 외치는 사람은 본적 없을거야. 전파가 유해하다면 적외선, 가시광선도 유해해야 맞는건데.
이런 이유로 전자파가 유해하다는 설은 힘을 잃고 있어. 물론 여러 연구자료 병을 호소하며 유해성을 주장하는 사람도 많지만
연구라는게 예를들면 커피 30L마시면 죽어, 소금 1kg먹으면 죽는다 같이 극단적인 상황(변전소에서 살아도 겪기 힘든 전파)을 가정한 연구인게 태반인데다
전자파로 인한 병을 호소하는 사람중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이 없어서 심리적인 병, 플라시보 효과라는게 결론이야.
마지막으로 정말 전자파가 유해하다면 넘어가야할 과제가 있어. 바로 역학조사야.
어떤 것이 인체에 유해한지 확정내려면 3가지 조건을 입증시켜야되.
첫 번째로 해당 환경에 노출된 인구에서 특정 질병의 비율이 높은 것이 입증되어야 하고,
두 번째로는 실험실에서 동물실험으로 질병이 발병하는지 확인되고 이유또한 설명되어야 해.
세 번째로는 해당 환경에 대한 노출을 중단시키면 그 질병의 발병률이 줄어들어야 하지.
가장 쉬운 예시로는 담배가 있어. 담배를 피는 사람에게 폐암발병률이 높고, 담배를 끊으면 폐암이 줄어드는게 확인된데다 동물실험에서도 확인되었지.
전자파는 아직 이 세가지 부분에서 확실한 결론을 내지 못 하고 있어.
물론 인간이 전파를 자주 쬐게 된게 70년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다고 할 순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결론을 내릴 근거는 없고, 음모론 수준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을꺼야.
<3줄 요약>
1. 전자파는 에너지가 약해 인체에 흡수될 수가 없어서 세포를 망가트리지 못한다.
2. 전자파가 유해하다는 연구나 증언은 모두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거나 심리적 증세를 보이는 것뿐.
3. 전자파는 역학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