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문과도 쉽게 그림으로 이해해보는 4차원.jpg
9,949 52
2017.07.13 11:42
9,949 52

r5FaPuM.gif


m9fIhHJ.png


XN3JhqH.png


4개의 차원(dimension)으로 이루어진 임의의 공간. 수학적으로는 4개의 기저(basis) 벡터(vector)들의 선형결합으로 생성되는 공간을 뜻한다. 쉽게 말해 좌표축이 4개 있다는 이야기. 1차원을 한 개의 직선, 2차원을 좌표평면, 3차원을 좌표공간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처럼 4차원 역시 4개의 축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만 시각적으로 정확히 묘사하기가 거의 불가능 하다.

FX8IrTe.jpg


위 그림은 초입방체라는 4차원의 도형을 2차원에 투시한 것이다. 3차원 도형인 정육면체는 각 차원축마다 정사각형을 2개씩 해서 6개를 붙인 도형인데, 이 정육면체를 각 차원축마다 2개씩 해서 8개를 붙이면 나오는 도형이 초입방체이다. 이 도형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일단 이 도형을 만드려면 4차원 공간을 각 축에 수직한 3차원 공간 8개로 나누는 작업부터 해야 하는데(정육면체를 만들려면 3차원 공간을 각 축에 수직한 2차원 공간 6개로 나눠야 하듯이) 우리들은 3차원 공간 1개에서 살아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4차원이 '3차원 공간 +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꼭 다른 하나가 시간일 필요는 없다. 퍼텐셜일 수도 있고, 확률일 수도 있다. 초끈이론에 의하면 우리의 우주는 11차원 공간으로 이루어졌다고. 

단 4차원 시공간은 '3차원 공간 + 시간'을 말하는 게 맞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도 4차원 시공간이다. 이 공간에서는 3개 차원축에다가 시간을 더해야만 좌표 값을 뽑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자리에서 일어날 것이다. 그래서 당신의 좌표가 바뀌는 것을 세 개의 좌표축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뉴턴역학에서도 퍼텐셜을 V(x,y,z,t) 따위로 나타내기 때문에 새로운 개념이 아니고, 그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값에 시간이 하나의 기저로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표현하는 것뿐이다.

대표적인 4차원 도형으로는 클라인의 병이 있다

VFsA0kY.png


목록 스크랩 (0)
댓글 52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미녀와 야수> <알라딘> 제작진, 디즈니 판타지 뮤지컬 <백설공주> 디즈니 최초 프린세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3 03.11 27,1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40,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92,0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8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50,2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92,5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25,8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82,5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73,4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18,242
2658955 이슈 꼬순내 천국 15:51 70
2658954 이슈 이번주 탄핵 인용되면 얘가 피아노 쳐줌 4 15:50 262
2658953 기사/뉴스 안재현, ‘납세자의 날’ 맞아 성동세무서 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공식] 2 15:50 135
2658952 이슈 너무 하얘서 튀는 엔믹스 해원 2 15:50 336
2658951 팁/유용/추천 감동) 컴맹이던 아빠가 마크 서버를 만들게 된 이유 1 15:49 317
2658950 기사/뉴스 [단독] 백종원, 결국 형사입건···원산지표기법 위반 수사대상 12 15:49 850
2658949 기사/뉴스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예매 경쟁 밀려나는 고령자들 4 15:49 220
2658948 이슈 우리 강아지는 나 잘있는지 한번씩 보고감ㅋㅋ 6 15:48 733
2658947 이슈 감자연구소 [스페셜 선공개] 이선빈 분노 버튼 제대로 건드린 전남친 이학주의 개소리 (ft. 뜻밖의 구세주 강태오) 15:48 103
2658946 이슈 [공지] ‘최강야구’ 재정비 과정에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JTBC는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더 이상 소모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겠습니다. 18 15:47 1,185
2658945 기사/뉴스 코드쿤스트 "최근 시트콤 섭외 들어와, 너무 하고 싶었는데..내 연기 능력 '0'에 가깝더라"(나래식) 1 15:47 268
2658944 유머 오랜만에 독일 현지 식당을 간 독일인... 7 15:47 997
2658943 이슈 국가직 공무원 시험, 2027년부터 ‘PSAT 독립’·‘9급 한국사 폐지’ 18 15:47 992
2658942 기사/뉴스 이철규 "아들 마약, 비난 과도해…'악질 한동훈' 팬들 때문" 44 15:46 751
2658941 이슈 언더피프틴 나이 제한 기준 21 15:45 870
2658940 이슈 비주얼도 텐션도 케미도 완벽한 키키의 반전미 폭발 얼루어코리아 인터뷰 1 15:45 117
2658939 기사/뉴스 이장우, '팜유 왕자'답네...'완벽한 라면 그릇 만들기' 도전 (나혼산) 15:45 450
2658938 기사/뉴스 “故 김새론, 생전 매일 복도 계단서 울어, 달래준적도”…이웃이 전한 안쓰러운 목격담 14 15:44 1,097
2658937 이슈 어쩌면 암의 신호일지도 모르는 증상들 11 15:44 2,157
2658936 기사/뉴스 "새집 같은 짜릿함"...박나래, '열정의 박도배'로 변신 (나혼산) 8 15:43 729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