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펌) 인천 초등학생 재판 방청 후기
44,497 36
2017.06.24 07:26
44,497 36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과 박양 얼굴 모두 봤어요-인천지법 박양 첫 재판 참관 후기

어제는 근무중 김양 어머님이 희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와서 그 당당한 목소리에 소름끼치게 하더니
오늘은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공범 박양 재판에 가서 그 멀쩡한 두 피고인들의 얼굴을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미 지난 재판 후기에서 김양의 모습에 대한 증언은 보았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순진하고 착해보이는 얼굴이었어요.
홍대 지나가면 10분에 한명은 보일얼굴
저라도 전화기 필요하면 빌리고싶고
집에 가자고 하면 아무 의심없이 따라갈 그런 얼굴이었습니다.
목소리는 또 왜그리 카랑카랑하고 또 상냥한 목소리던지 ㅜ
암튼 전혀 자기가 저지른 범죄의 경중을 모른다하기엔 너무 총기넘치고 침착하고
다 알고 반성하고있다고 하기엔 너무 아무렇지않게 뻔뻔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양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양은 "8살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것은 사람을 죽이라는 박양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라고 주장을 새롭게 폈습니다.
김양은 "박양이 저에게 수십번이나 '네 안에는 소심한 A와 과격한 J라는 두개의 인격이 있다. 너에거 사람을 죽이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사람을 죽이면 새끼손가락과 폐는 나에게 달라'고 말하곤 했다"고 진술했어요.
미친 달라는 ㄴ이나 그걸 가져다 주는 ㄴ이나

범행 후 홍대에서 만나 시신 일부를 건넨 이유에 대해서는 "사건전 박양이 수차례 시신 일부를 달라고 주문했었기 때문이다"라고 증언하며 자신의 의지가 아닌 지시때문임을 강조하더군요.
이같은 김양의 증언은 사전에 박양이 김양으로부터 건네받은 쇼핑백 안의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고있었다는 검사의 주장과도 일치했어요.

김양과 구치소 같이 있었다는 한 네티즌 증언에 김양이 검사 멋있어서 거울봤다 이런 내용있었던거 같은데
그 글마따나 검사님 멋있어요. 스마트하게 조목조목 박양거짓말 반박하시고
김양은 "박양이 지시한 살해 행위를 수행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며 "옳지 않은 일인 것을 알았지만, 박양 지시를 거절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는데오
어디서 옳지않으니 옳으니 이런단어를 갖다 붙이는지 참
정의 어쩌고 할땐 참기 어렵더라구오 ㅜ

김양은 이날 어린시절부터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고
박양은 친구기 때문에 검거 초기 보호하려했으며 박양이 아닌 어느 누구였어도 보호해주려했을 것이라 했어요.
이날 고개를 푹 숙이고 짐짓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려 한 박양과 달리 김양은 검사와 박양 변호인단의 질문에 비교적 조리있고 논리있게 또박또박 답하며 재판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해왔음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김양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에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라고 하고 기억을 더듬어야할때는 "생각할 시간을 조금 주시겠습니까"라고 10대답지않게 차분했습니다.

김양은 "박양의 존재를 보호해주려 했었지만 부모님과 친척은 물론 변호인이 진실을 밝히는 것이 피해자에 대한 예의라고 말해서 마음을 바꿨다"고 변호인단의 코칭을 받았음을 간접적으로 설명.
이날 재판과정에서는 김양이 시신 일부를 들고 박양을 만나 홍대에서 닭강정을 사먹고 술을 마신후 룸카페에도 갔었으며 시신일부가 선물인줄 알고 버렸다는 박양의 진술이 허위라는 검사의 추궁이 이어졌어요.
닭강정이 지금 넘어가냐

한편 검사는 김양이 우발적 범죄가 아니라는 증거로 김양이 사건 발생전 '밀실트릭', '완전범죄' 등을 검색했으며 범행 후 박양을 만나러 가면서는 '미성년자 살인'에 대해 조사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12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10 명이었던 박근혜보다 집안이 대단한가보단 의혹을 받은 박양
역시 소름끼치도록 평범한 얼굴
고등학교때 어느 반이나 한명 있었을 것 같은 얼굴인데요
구글에 떠도는 사진이 본인 맞다면 그 사진보다 10키로 정도 빠졌다보시면돼요.

뚱뚱하긴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음
흑발에 질끈 묶고
공부못하지만 그렇다고 말썽도 피우지 않았을것 같은 그런얼굴
엄마가 교사라는게 밝혀져서 더 충격
알려진바대로 김양의 엄마가 교사가 아니고
박양엄마가 초등학교 교사

말세야 정말 ㅠㅠ

변호인단은 사건진술서 화면 비칠때마다 박양 주소랑 박양 부모이름 박양 주민번호 계속 나오니까 그거 방어하느라 바빴어요.
일부게시판에 알려진 내용은 이름이 박소현이고
아시아선수촌? 인가 산다했었는데
둘다 사실아닙니다
잠실은 맞고요
집주소도 보긴했는데 올리진 않을게요

암튼 중산층 이상 가정형편에 부러울것없는 아이들이 어쩌다 이지경이 됐을지 착찹한 마음안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결심공판은 7월 6일 2시래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단 3일간, 댄꼼마 브랜드데이 전품목 50%세일> 짱구,코난,스폰지밥,귀칼,하이큐 덕후 다 모여! 댓글 달고 짱구 온천뚝배기 받아가세요. 213 02.13 11,0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4,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86,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6,0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91,9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0,9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2133 이슈 <휴민트> 본 사람들 앓고 있는 박건x채선화 15:43 256
2992132 유머 볼링공을 이자~~~뿌쓰요 15:40 115
2992131 이슈 아이브 가을 인스타 업뎃 🎀 15:40 90
2992130 이슈 GOE 3.74점의 차준환 쿼드러플 살코 점프 체감하기 8 15:38 437
2992129 기사/뉴스 120만 유튜버, 강남 만취 운전...사고낸 뒤 경찰에 적발 20 15:35 2,995
2992128 기사/뉴스 [KBO] 회장님 300억 지원이 만든 '올림픽' 대경사... 롯데 4인방이 '도박'으로 걷어찼다 39 15:32 1,505
2992127 이슈 학부모들이 학교 찾아가서 깽판 놓은 이유 3 15:31 1,049
2992126 유머 시민 따라와서 시청당직실에서 포획 5 15:31 1,030
2992125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스테이씨 “Teddy Bear” 1 15:30 47
2992124 이슈 한글창제 덕을 본 뜻밖의 분야.jpg 10 15:28 1,891
2992123 이슈 독일에서 이민 온 소년이 성매매로 돈을 벌어 시작되었다는 미국 대표 재벌가.jpg 19 15:27 3,340
2992122 유머 흔한 이혼전문 변호사의 취미 14 15:26 2,063
2992121 이슈 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인기가 많아서 옷갈아입는 것까지 방영했던 미국 15 15:26 2,030
2992120 정보 [modelpress] 일본 독자 조사「기무라 타쿠야가 연기한 가장 좋아하는 역」 13 15:25 452
2992119 이슈 성심당의 인테리어, 핵심 메뉴 등을 베꼈다며 논란이 된 빵집에 대한 성심당 입장 232 15:23 13,085
2992118 이슈 거의 10년전인 2018년부터 AI를 엄청 중요시하면서 AI 시대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이수만 7 15:23 1,150
2992117 유머 지도로 보면 더 넓은 아시아 범위.jpg 6 15:22 859
2992116 이슈 올 새벽 피겨 경기로 회자되는 평창 피겨 경기...gif 14 15:20 3,315
2992115 기사/뉴스 대학생, 카톡보다 인스타그램 많이 써…'에브리타임' 활용도↑ 15:20 308
2992114 기사/뉴스 "뛰어다녔잖아!" 4세 아이에 고함친 20대, 법원은 무죄 선고 19 15:19 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