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과 박양 얼굴 모두 봤어요-인천지법 박양 첫 재판 참관 후기
어제는 근무중 김양 어머님이 희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와서 그 당당한 목소리에 소름끼치게 하더니
오늘은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공범 박양 재판에 가서 그 멀쩡한 두 피고인들의 얼굴을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미 지난 재판 후기에서 김양의 모습에 대한 증언은 보았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순진하고 착해보이는 얼굴이었어요.
홍대 지나가면 10분에 한명은 보일얼굴
저라도 전화기 필요하면 빌리고싶고
집에 가자고 하면 아무 의심없이 따라갈 그런 얼굴이었습니다.
목소리는 또 왜그리 카랑카랑하고 또 상냥한 목소리던지 ㅜ
암튼 전혀 자기가 저지른 범죄의 경중을 모른다하기엔 너무 총기넘치고 침착하고
다 알고 반성하고있다고 하기엔 너무 아무렇지않게 뻔뻔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양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양은 "8살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것은 사람을 죽이라는 박양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라고 주장을 새롭게 폈습니다.
김양은 "박양이 저에게 수십번이나 '네 안에는 소심한 A와 과격한 J라는 두개의 인격이 있다. 너에거 사람을 죽이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사람을 죽이면 새끼손가락과 폐는 나에게 달라'고 말하곤 했다"고 진술했어요.
미친 달라는 ㄴ이나 그걸 가져다 주는 ㄴ이나
범행 후 홍대에서 만나 시신 일부를 건넨 이유에 대해서는 "사건전 박양이 수차례 시신 일부를 달라고 주문했었기 때문이다"라고 증언하며 자신의 의지가 아닌 지시때문임을 강조하더군요.
이같은 김양의 증언은 사전에 박양이 김양으로부터 건네받은 쇼핑백 안의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고있었다는 검사의 주장과도 일치했어요.
김양과 구치소 같이 있었다는 한 네티즌 증언에 김양이 검사 멋있어서 거울봤다 이런 내용있었던거 같은데
그 글마따나 검사님 멋있어요. 스마트하게 조목조목 박양거짓말 반박하시고
김양은 "박양이 지시한 살해 행위를 수행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며 "옳지 않은 일인 것을 알았지만, 박양 지시를 거절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는데오
어디서 옳지않으니 옳으니 이런단어를 갖다 붙이는지 참
정의 어쩌고 할땐 참기 어렵더라구오 ㅜ
김양은 이날 어린시절부터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고
박양은 친구기 때문에 검거 초기 보호하려했으며 박양이 아닌 어느 누구였어도 보호해주려했을 것이라 했어요.
이날 고개를 푹 숙이고 짐짓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려 한 박양과 달리 김양은 검사와 박양 변호인단의 질문에 비교적 조리있고 논리있게 또박또박 답하며 재판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해왔음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김양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에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라고 하고 기억을 더듬어야할때는 "생각할 시간을 조금 주시겠습니까"라고 10대답지않게 차분했습니다.
김양은 "박양의 존재를 보호해주려 했었지만 부모님과 친척은 물론 변호인이 진실을 밝히는 것이 피해자에 대한 예의라고 말해서 마음을 바꿨다"고 변호인단의 코칭을 받았음을 간접적으로 설명.
이날 재판과정에서는 김양이 시신 일부를 들고 박양을 만나 홍대에서 닭강정을 사먹고 술을 마신후 룸카페에도 갔었으며 시신일부가 선물인줄 알고 버렸다는 박양의 진술이 허위라는 검사의 추궁이 이어졌어요.
닭강정이 지금 넘어가냐
한편 검사는 김양이 우발적 범죄가 아니라는 증거로 김양이 사건 발생전 '밀실트릭', '완전범죄' 등을 검색했으며 범행 후 박양을 만나러 가면서는 '미성년자 살인'에 대해 조사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12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10 명이었던 박근혜보다 집안이 대단한가보단 의혹을 받은 박양
역시 소름끼치도록 평범한 얼굴
고등학교때 어느 반이나 한명 있었을 것 같은 얼굴인데요
구글에 떠도는 사진이 본인 맞다면 그 사진보다 10키로 정도 빠졌다보시면돼요.
뚱뚱하긴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음
흑발에 질끈 묶고
공부못하지만 그렇다고 말썽도 피우지 않았을것 같은 그런얼굴
엄마가 교사라는게 밝혀져서 더 충격
알려진바대로 김양의 엄마가 교사가 아니고
박양엄마가 초등학교 교사
말세야 정말 ㅠㅠ
변호인단은 사건진술서 화면 비칠때마다 박양 주소랑 박양 부모이름 박양 주민번호 계속 나오니까 그거 방어하느라 바빴어요.
일부게시판에 알려진 내용은 이름이 박소현이고
아시아선수촌? 인가 산다했었는데
둘다 사실아닙니다
잠실은 맞고요
집주소도 보긴했는데 올리진 않을게요
암튼 중산층 이상 가정형편에 부러울것없는 아이들이 어쩌다 이지경이 됐을지 착찹한 마음안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결심공판은 7월 6일 2시래요.
어제는 근무중 김양 어머님이 희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와서 그 당당한 목소리에 소름끼치게 하더니
오늘은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공범 박양 재판에 가서 그 멀쩡한 두 피고인들의 얼굴을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미 지난 재판 후기에서 김양의 모습에 대한 증언은 보았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순진하고 착해보이는 얼굴이었어요.
홍대 지나가면 10분에 한명은 보일얼굴
저라도 전화기 필요하면 빌리고싶고
집에 가자고 하면 아무 의심없이 따라갈 그런 얼굴이었습니다.
목소리는 또 왜그리 카랑카랑하고 또 상냥한 목소리던지 ㅜ
암튼 전혀 자기가 저지른 범죄의 경중을 모른다하기엔 너무 총기넘치고 침착하고
다 알고 반성하고있다고 하기엔 너무 아무렇지않게 뻔뻔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양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양은 "8살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것은 사람을 죽이라는 박양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라고 주장을 새롭게 폈습니다.
김양은 "박양이 저에게 수십번이나 '네 안에는 소심한 A와 과격한 J라는 두개의 인격이 있다. 너에거 사람을 죽이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사람을 죽이면 새끼손가락과 폐는 나에게 달라'고 말하곤 했다"고 진술했어요.
미친 달라는 ㄴ이나 그걸 가져다 주는 ㄴ이나
범행 후 홍대에서 만나 시신 일부를 건넨 이유에 대해서는 "사건전 박양이 수차례 시신 일부를 달라고 주문했었기 때문이다"라고 증언하며 자신의 의지가 아닌 지시때문임을 강조하더군요.
이같은 김양의 증언은 사전에 박양이 김양으로부터 건네받은 쇼핑백 안의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고있었다는 검사의 주장과도 일치했어요.
김양과 구치소 같이 있었다는 한 네티즌 증언에 김양이 검사 멋있어서 거울봤다 이런 내용있었던거 같은데
그 글마따나 검사님 멋있어요. 스마트하게 조목조목 박양거짓말 반박하시고
김양은 "박양이 지시한 살해 행위를 수행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며 "옳지 않은 일인 것을 알았지만, 박양 지시를 거절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는데오
어디서 옳지않으니 옳으니 이런단어를 갖다 붙이는지 참
정의 어쩌고 할땐 참기 어렵더라구오 ㅜ
김양은 이날 어린시절부터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고
박양은 친구기 때문에 검거 초기 보호하려했으며 박양이 아닌 어느 누구였어도 보호해주려했을 것이라 했어요.
이날 고개를 푹 숙이고 짐짓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려 한 박양과 달리 김양은 검사와 박양 변호인단의 질문에 비교적 조리있고 논리있게 또박또박 답하며 재판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해왔음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김양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에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라고 하고 기억을 더듬어야할때는 "생각할 시간을 조금 주시겠습니까"라고 10대답지않게 차분했습니다.
김양은 "박양의 존재를 보호해주려 했었지만 부모님과 친척은 물론 변호인이 진실을 밝히는 것이 피해자에 대한 예의라고 말해서 마음을 바꿨다"고 변호인단의 코칭을 받았음을 간접적으로 설명.
이날 재판과정에서는 김양이 시신 일부를 들고 박양을 만나 홍대에서 닭강정을 사먹고 술을 마신후 룸카페에도 갔었으며 시신일부가 선물인줄 알고 버렸다는 박양의 진술이 허위라는 검사의 추궁이 이어졌어요.
닭강정이 지금 넘어가냐
한편 검사는 김양이 우발적 범죄가 아니라는 증거로 김양이 사건 발생전 '밀실트릭', '완전범죄' 등을 검색했으며 범행 후 박양을 만나러 가면서는 '미성년자 살인'에 대해 조사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12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10 명이었던 박근혜보다 집안이 대단한가보단 의혹을 받은 박양
역시 소름끼치도록 평범한 얼굴
고등학교때 어느 반이나 한명 있었을 것 같은 얼굴인데요
구글에 떠도는 사진이 본인 맞다면 그 사진보다 10키로 정도 빠졌다보시면돼요.
뚱뚱하긴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음
흑발에 질끈 묶고
공부못하지만 그렇다고 말썽도 피우지 않았을것 같은 그런얼굴
엄마가 교사라는게 밝혀져서 더 충격
알려진바대로 김양의 엄마가 교사가 아니고
박양엄마가 초등학교 교사
말세야 정말 ㅠㅠ
변호인단은 사건진술서 화면 비칠때마다 박양 주소랑 박양 부모이름 박양 주민번호 계속 나오니까 그거 방어하느라 바빴어요.
일부게시판에 알려진 내용은 이름이 박소현이고
아시아선수촌? 인가 산다했었는데
둘다 사실아닙니다
잠실은 맞고요
집주소도 보긴했는데 올리진 않을게요
암튼 중산층 이상 가정형편에 부러울것없는 아이들이 어쩌다 이지경이 됐을지 착찹한 마음안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결심공판은 7월 6일 2시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