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마더 (Mother, 2010)
- 1화 -



학교에서 철새를 연구하는 일을 하던 주인공 스즈하라 나오는
초등학교 임시 담임을 부탁받게 돼

미간에서 풍기는 주인공의 난처함...
얼떨결에 초등학교 담임으로 근무하게 되고


임시 담임 첫날,
첫 수업은 마당에 묻어준 오리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었어.
그런데 왠일인지 편지쓰는걸 거부하는 아이가 있어


"오리는 글자를 못읽잖아요. 죽었는데 편지를 어떻게 읽어요?"
"..."
"천국은 있어요? 어디에요? 땅 속에 있나요?"
꼬맹이 주제에 지나치게 현실적인 이 아이의 이름은 미치키 레나.
바로 이 드라마의 또다른 주인공이야.


당돌한 레나의 말에 야단을 칠 법도 하지만
편지의 주소가 천국이면 우체부도 곤란하지 않겠냐며
미련없이 편지쓰기 수업을 끝내는 주인공 나오 센세.
그런 나오 센세에게 활짝 웃어주는 레나

수업이 끝난 뒤
동료 선생님에게 레나의 가정사를 듣게 된 주인공
레나는 아버지 없이 자라서 지나치게 어른스러워진걸까?


그러던 중, 어디서 난 건지 뜬금없이 모자를 선물하는 레나.
새로 온 선생님이 꽤 마음에 든 눈치야.
그런데 왜 하필 모자를 선물한 걸까?


알고보니 나오센세는 왕땜빵이 있었던 것...ㅠㅠ
선생님 머리에 빵꾸났다고 놀릴법도 한데
속 깊게도 모자를 선물해준 레나...



학교에서 돌아온 레나를 반기는 건
문 밖에 내다 버려진 레나의 물건들이었어
"필요 없지?"
무미건조하게 말하는 엄마에게
"응. 필요 없어"
라며 괜찮은 척 웃는 레나...
그런 레나를 놔두고 늦은 시간에 외출하는 엄마
이 집안에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슬슬 짠내가 풍기기 시작하지만 일단 지켜보자




아니나 다를까... 난장판인 집 안에는 웬 양아치가 살고있었는데
바로 엄마의 애인이자 동거남.
남자의 눈치를 보더니 오자마자 햄스터에게 밥부터 주는 레나...
레나를 부르더니
모자를 쳐서 벗기는 행동이 심상치않다.



한편, 세자매의 맏언니인 주인공은 동생의 청첩장을 받게 돼.
안간다는 답장을 보내는 걸 보니 사연이 있는 모양.



시간이 흘러 늦은 저녁,
왜때문인지 레나는 이 추운 겨울밤에 우체통을 기웃거리며 얼쩡거리고 있었어.
길을 가다 레나를 목격한 주인공은
의아하지만 모른척 가던길 가는데






저녁을 먹으러 가게에 들어온 주인공.
레나도 가게 옆에서 선생님을 발견하고
홀랑 가게에 따라 들어와서 재잘대며 귀찮게 하기 시작해.
아이를 싫어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나오 선생님에
아랑곳않고 자신의 보물 "좋아하는 것 노트"를 자랑하는 레나
좋아하는것 노트는
회전의자, 저녁 하늘의 구름, 크림소다 등 좋아하는 것들만 적어놓아서
계속 읽으면 좋은일만 생각하게 되는 일종의 주문 노트지.
레나는 그렇게 하면 선생님의 땜빵도 나을거라 말해주는데



레나의 몸에 상처가 있다...



다음날, 레나는 학교 화장실에서 쓰러진채 발견되었고
몸에 있는 상처와 더불어 발육도 안좋은 상태라는데





다음날도 레나는 학교에 오지 않고...
아동 학대가 명백하다고 판단한 선생님은 주인공을 데리고
가정방문 하지만 레나는 엄마의 편을 들며 거짓말까지 하는데



집에 있는 것이라곤 텅텅 빈 냉장고에
텅 빈 햄스터먹이통
그리고 수상한 동거남...



그는 봉투에 레나를 가둬놓고 방치하는 싸패짓을 저지르고

레나는 엄마가 걱정할까봐
동거남과 잘 지내는 척...
놀이인 척...아무렇지 않게 얘기한다
(나덬은 이때부터 휴지로 안되겠어서 그냥 수건 목에 걸고 봄...)


엄마는 그런 미친놈을 그냥 냅두고
레나에게 500엔을 주며 밖에 나갔다오라는 눈치를 줘
항상 이런식으로 저녁에는 바깥을 방황했을 불쌍한 레나...



한편 주인공은 차를 타고 가던 중
야밤에 또 우체통을 기웃거리는 레나를 발견하게 되고



헐레벌떡 뛰어와 왜 밖에 있는거냐고 레나를 다그쳐
갑자기 나타난 선생님이 너무나 반가운 레나...
집에서 있었던 일은 다 잊은것처럼 마냥 해맑은데



일단 담당 선생님이 올때까지 레나를 집에서 돌보기로 한 주인공.
레나는 자기도 배고프면서 햄스터부터 먹여주기 바쁘다...
얼마나 눈칫밥을 먹고 살았길래
남은 과자를 먹을까 말까 고민까지 하는 짠한 레나쨩...



주인공이 저녁밥을 차려주자
레나는 이와중에 우리엄마도 요리를 잘한다며 자랑한다
엄마가 구체적으로 무슨 음식을 해줬냐며 추궁하자...
거짓말을 그렇게 잘 하던 레나는
결국 말문이 막혀버리고 만다









아이를 싫어한다던 주인공은 어느새 어색함을 잊고
레나에게 다정하게 책도 읽어주며 철새를 보러가자는 약속도 한다



레나한테 마음을 준 것도 잠시...
주인공은 원래 있던 철새연구소에 돌아가게 되었고
어차피 떠날 사람이기에 레나에게 냉정하게 대하는데...

한편 풀이 죽어 집에 돌아온 레나를 반기는 건
싸늘하게 죽어버린 햄스터였어.
햄스터는 천국에 갔다고 말하는 엄마에게
그럼 다행이라고 웃어주는 레나.
천국따윈 없다는걸 이미 알고있는데도...


지난번 레나를 데리고 왔을 때 집에 놓고 간
"좋아하는 것 노트"를
한 장씩 읽어보는 주인공











동거남을 피해 숨어있던 레나...
이 미친놈은 7살 아이에게
새하얀 드레스를 입히고 립스틱을 바르질 않나
정신적인 문제가 심각해보인다.
꼼짝도 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들을 되뇌이는 레나의 목소리가
너무 슬퍼서 숨막히는 장면...


집에 돌아온 엄마는 그와중에
딸한테 질투를 하는 모양
동거남이 아니라 레나를 폭행하기 시작하고



집 앞에 커다란 봉투를 놔두고 떠나는 엄마와 동거남......
낯익은 검은 봉투......



이때, 뭔가를 감지한걸까
주인공은 약속을 미루고 레나에게 놓고 간 수첩을 갖다주러 왔는데




...
...
...
뒷 이야기는 영상으로 보기를 추천해 덬들아!
2010년에 일본에서 방영된 '마더'라는 드라마고, 11부작이야.
모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생물학적으로든, 아니든
'어머니'라는 존재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명깊게 볼 수 있는 내용이야.
은근히 뒤통수 치는 반전도 있고,
내용은 최대한 모르고 보는게 좋을 거 같아서 자세히는 적지 않을게.
아역이 너무 안쓰러워서 그렇지, 잔인한 내용은 절대 아님!
주변에 추천해 준 사람들마다 명작으로 손꼽는 드라마여서,
덬들과도 이 감동을 나눴으면 싶어서 글 쪄봤어!
워낙 유명해서 이미 본 덬들도 많을거야.
못 본 덬들은 되도록 영상으로 보길 바라지만,
혹시 뒷 내용 캡쳐 보고싶으면 얘기해줘 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