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우빈, 부모님에게도 숨기려 했던 암 투병 소식 알린 까닭은?
3,984 23
2017.05.25 08:09
3,984 23

김우빈/사진제공=CJ E&M

김우빈/사진제공=CJ E&M

배우 김우빈(27)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

24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기사가 먼저 난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소속사에서 김우빈의 건강 상태를 외부로 알린 건, 숨기고 오해를 사기보다는 먼저 사실을 밝히는 게 좋다는 데 뜻을 모았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김우빈도, 부모님도, 소속사도 이 같은 뜻에 전부 동의했다고 한다.

소속사에선 "김우빈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비인두암이란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비인두암은 콧속 인두 가장 윗부분에 생긴 종양을 뜻한다. 피가 섞인 콧물과 중이염 같은 귀의 먹먹함 등등의 증상을 갖는다. 자칫 감기나 비염으로 오해하기 쉽다.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청'에 캐스팅돼 한창 영화를 준비 중이었다. 그러던 차에 목이 자주 붓고, 코피가 자주 나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자 영화 촬영 전에 확실하게 치료를 받으려 정밀검진을 받았다가 비인두암이란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 김우빈은 부모님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혼자 치료를 받을 생각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 치료를 늦추는 한이 있어도 먼저 찍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김우빈 주위도, 최동훈 감독을 비롯한 '도청' 제작진도 치료가 먼저지, 영화가 먼저냐며 그를 만류했다고 한다. 비인두암은 자칫 뇌를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술을 하지 않고, 약물과 방사선 치료를 한다. 완치율이 높지만 그렇다고 쉬운 병은 결코 아니다.

'도청' 측은 김우빈에게 치료가 우선이기에 영화 촬영은 늦추면 된다며 안심시켰다고 한다. 최동훈 감독도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우빈과 소속사, '도청' 측도 그의 상태를 숨기기보다는 알려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치료가 가장 우선이란 것. 가족들이 걱정은 했지만, 공인으로 활동했기에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가장 옳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의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벌써부터 김우빈이 군대 면제를 받으려 한다는 둥, 군대 갈 때가 되자 꼼수를 부린다는 둥, 안 좋은 반응들이 상당하다. 암과 군 입대를 바꿀 수 있는 일인지, 안쓰럽고 안타깝다.

김우빈은 스스로를 공인으로 규정했기에, 여느 사람이라면 숨겼을 병명까지 공개했다.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만 해도 큰 결정이다. 큰 결심이다. 아픈 사람에게, 아픈 것을 알려야 하는 사람에게, 위로는커녕 돌을 던지며 비아냥 거리는 건 잔인하다.

소속사 측은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랍니다"고 적었다. 김우빈은 '도청' 촬영 일정 뿐 아니라 CF, 화보 등 모든 일정을 정리하고 있다. 병명을 공개한 데는 이런 일정을 정리하면서 다른 오해를 받지 않으려 한 이유도 있다.

언제나 사람이 우선이다. 밝힌 그대로 믿기 어려웠던 세상이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우선이다. 부디 김우빈이 쾌차해서 건강하게 돌아오길. 그를 바라보는 시선도 위로와 응원이 우선이길, 진심으로 바란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52417514041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1 05.13 17,8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5,7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0,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1,1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06,5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1,0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2,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7637 이슈 눈코입 EDM버전 10:42 15
3067636 유머 카디비 팬서비스 수준 3 10:38 448
3067635 기사/뉴스 [단독] 황인엽, 오피스 로맨스로 컴백…드라마 '찐한 고백' 주연 3 10:38 320
3067634 이슈 왜 중년 여성들이 주식 제일 잘하는지 알겠음 5 10:38 588
3067633 이슈 경복궁에 궁중 한복 입고 나타난 한가인 25 10:35 1,977
3067632 유머 하늘이 내려준 인간 아이를 겁나 열심히 키우는 로봇 같음 12 10:34 1,029
3067631 이슈 데이터센터 인근 주민의 고통 23 10:31 2,703
3067630 이슈 초등학교 남학생 과외를 안 하는 이유 10 10:30 1,382
3067629 기사/뉴스 공무원에 "씨X" "벌레" 폭언하고 갑질한 동아일보 지역본부장 8 10:30 557
3067628 유머 영어: 단어마다 전부 띄우면 됨 / 일본어: 전부 붙여 쓰면 됨 / 한국어: 니까짓게 이게 조사인지 부사인지 구별할 수 있겠냐? 17 10:30 768
3067627 기사/뉴스 [사설] 반도체 호황, 고용 한파… ‘일자리 없는 성장’ 거센 경고음 10:29 162
3067626 기사/뉴스 '불닭 어머니'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승진 147 10:27 9,163
3067625 기사/뉴스 "남들 벌 때 나만 못 벌었나"…6% 금리에도 빚투 줄섰다 12 10:27 383
3067624 기사/뉴스 [속보] 삼전 기존 입장 유지 회신…"영업익 10% 재원, 상한폐지는 특별보상으로" 11 10:26 758
3067623 유머 요새 뷰티 광고 특징 여기 다 있음(승무원,청담샵,올영vvip) 8 10:25 1,158
3067622 이슈 뎡배에서 염혜란 억까라고 말나오는 백상 영화 여자조연상 심사평 150 10:23 10,887
3067621 기사/뉴스 맥도날드, 크로켓·츄러스 등 '해피 스낵' 신메뉴 선봬 10 10:23 1,083
3067620 이슈 투컷이 장난감 비비탄총을 영수증 모아두는 박스에 넣어둿는데 그걸 까먹고 세무사한테 줬대 6 10:23 945
3067619 유머 조인성 : ??? 너무 늦은거 아니에요? (우뚝) 3 10:22 735
3067618 팁/유용/추천 카카오페이 퀴즈정답 5 10:22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