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로 유명한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 실력은 몰라도 수입이나 인지도로는 전세계 선수 중 이견 없는 원탑이다
그런데 호날두가 유독 우리나라에서 인성 갑으로 포장되는 경향이 있음.
페북 같은 데서 우리형 우리형 하면서 친근하게 불러 주고 기부했던 일화들 같은 거 적당히 자료로 만들어 놓으니까
축구 잘 모르는 여자들이나 일반인들은 진짜로 얘 인성이 좋은 줄 앎.
원펀치
2펀치 원로우킥
사람 패 놓고 퇴장당하면서 '감히 나한테 깝치냐'는 것마냥 패치 터는 선민의식
쪼개는 거 소름
오사수나의 주장인 판디아니와 시비가 붙었는데
판디아니는 호날두에게 다이빙 좀 그만하라고 말했고
이에 호날두는 손을 동그랗게 말며 '너는 연봉을 얼마나 받느냐' 고 도발.
알론소가 자기가족들이 직관와있다며 첫골넣게 PK한번만 차게해달라고 부탁하자 호날두 칼거절
결국 사정사정하다가 겨우 알론소가 차고 골넣음. 그리고 호날두는 똥씹은 표정.
자매품
알론소가 더 좋은 공으로 바꿔줄려고 하자 PK뺏어가려는줄알고 식겁한 호날두
쉴드 치는 사람들은 경기장 내에서 승부욕이 과해서 일어난 일들이라고 하는데
승부욕이 얼마나 과해야 저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인지..?
어쩌면 저것이 폭발적인 득점력의 비결일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사람에게 '인성이 좋다'고 말할 때는 언제나 한결같이 흠이 없어야 함.
알코올 중독으로 가정폭력 일삼는 남편에게 '그이는 술만 안 마시면 천사인데..' 라고 말하는 거랑 뭐가 다를까?
재밌는 건 경기장 밖에서도 마냥 천사는 아니라는 것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머니와의 드라이브 중 자신과 어머니를 찍고 있던 팬의 차 앞유리를 걷어차서 박살낸 일도 있었음.
호날두는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려 했다고 변명했지만
알고 보니 팬은 17살의 소녀에 불과했고 졸지에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됨.
여자 관계 문란한 건 유명한 사실이고 현재 사생아를 키우고 있지만 여자친구도 있음.
호날두가 작업 걸 때 me, you, fuck 라고 이야기한다는 썰은 이미 레전드
실제로 인성 포장할 때 1순위로 인용되는 다큐멘터리는 본인 사비로 찍은 것.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 건 잘 모르겠고
세계 최고로 자신을 잘 마케팅해낸 선수인 건 확실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