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일상이 시트콤같은 유쾌한 갓세븐 인터뷰 일화 모음
12,308 54
2017.04.24 20:20
12,308 54

E0Zo0TA.gif



Q. 누가 리더 말 제일 안 듣나?


주니어 : 모르겠다. 제이비가 말 제일 안 듣는 것 같은데.

제이비 : 주니어다. 쟤가 제일 말 안 듣는다.

유겸 : 어쨌든 우리는 분명히 더 돈독해지고 있다.


**참고로 갓세븐 리더=제이비ㅋㅋㅋ



Q. 그럼 가장 막내 연습생이었던 영재가 연습생이 됐을 때 가장 멋있었던 멤버는 누구인가? 


영재
 :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잭슨 : 너 이따 숙소에서 보자.



p2jClG2.jpg


영고뱀뱀ㅋㅋㅋㅋ



HtQZS4z.gif



Q. 10개월을 붙어 지냈으니 티격태격한 적도 많았겠다. 


잭슨
 : 엄청 싸웠다. 최근엔 제이비와 치킨 윙 때문에 싸웠다.

제이비 : 아니, 들어봐달라. 내가 내 돈 내고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잭슨이 계속 자기 걸 먹었다는 거다. 그러더니 어디 가기만 하면 내가 자기 치킨을 먹었다고 말하는거다.

마크 : 사실 범인은 따로 있었다. 그 범인은 한 달 후에 고백했다. 뱀뱀이었다.

제이비 : 한 달이나 지난 뒤, 뱀뱀이 차에서 '고백할 게 있어. 그 때 그 치킨 윙 내가 먹었다'고 말하더라. 
뱀뱀 : 제이비랑 잭슨이 치킨으로 다툴 때 제대로 말을 못했다. 너무 미안해져서 결국 고백했다.
잭슨 : 그 때 치킨 윙 때문에 예민해서 '누가 치킨 먹었는지 CCTV 확인할거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하하. 결국엔 뱀뱀이었지만.

주니어 : 아무튼 우리는 거실에 모여 TV를 보다가 갑자기 음소거 시킨 뒤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매일 매일.



vsFM5rm.gif



Q. 최근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는? 


주니어 : 바로 어제 밤이었다. 자려고 이불을 덮었는데 잭슨 유겸 뱀뱀이 내 옆 방에서 프리스타일 랩 배틀을 했다. 자는 척 했지만 다 들었다.

유겸 : 여름부터 잭슨이 우리 방에서 같이 자기 시작했다. 잠이 안 와 멀뚱멀뚱 있는데 잭슨이 ‘프리스타일 랩 배틀 한 번 할까’ 하는거다. 그 때부터 말도 안 되는 걸로 랩을 했다. 우리가 랩을 하면서도 ‘주니어 형 깨겠다. 조용히 하자’했는데 다 들었네. 이 형 자고 있는줄 알았는데..

제이비 : 노트북을 하려고 거실 나갔다가 랩 배틀 소리를 듣고 ‘너네 뭐하냐. 밤중에 왜 시끄럽게 해’ 하면서 들어갔다가 제가 거기서..
잭슨 : 정확히 5분 뒤에 우리랑 같이 랩 배틀 했다


Q. 멤버들 중에서 가장 어리광쟁이는? 

유겸: 뱀뱀!
뱀뱀: 아 싫어~ 
잭슨: 내 차례야. 유겸이요.
뱀뱀: 고마워-
유겸: 왜 나야!
잭슨: (손을 들면서) 찬성하는 사람? (마크 외 전원이 거수 및 박수갈채) 생각이나 마음이 어리광쟁이라서 엄청 귀여워요.
유겸: 절대 동의할 수 없어요. 다음 질문으로 가주세요!!


M8RNaoB.gif

Q. 멤버들 중에서 SNS의 대답이 가장 느린 사람은? 

전원:마크.
뱀뱀: GOT7그룹 채팅방이 있는데요, 마크 형은 자기가 이부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답장이 빨라요. 그렇지 않은 일에는 많이 넘어가요 
재범: 다같이 확인하는 일에는 답장도 안하는데요, 자기가 이건 말해야돼! 하는 건 누구보다도 빨라요. 그런 부분도 지금 이대로 있어줬으면 합니다.(웃음)
마크: 제 대답을 들어주세요! 가장 느린 건 진영이랑 잭슨. 가장 빠른 사람은 재범이랑 뱀뱀.
영재: 나도 쫌 빨라! 
뱀뱀: 영재 형은 한번에 보내면 될 것을, "다" "같이" "밥" "안" "먹을래?" 하고 세세하게 나눠서 보내요ㅋㅋ
유겸: 한 번에 끝날걸 몇 번이고 진동이 울려서 좀 귀찮아요.(웃음)
영재: 먼저 첫번째 말로 멤버들 시선을 끌고 나서, 본론으로 들어가는 작전이죠.



WqWPt4j.gif


전설의 갓세븐 단체난독증 인터뷰 


Q.  비글돌이라는 말을 아는지? 


뱀뱀: 비글 정말 좋아해요 키워본적은 없어요 시츄를 키웠어요

영재: 저 그렇게 귀엽지 않은데요 하하

잭슨: 저는 이미 팬분들이 왕퍼피라고 불러요. 다리가 길지 않으니까 닥스훈트? 

제이비: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이제 힘들어요 하하. 작은개보다는 큰 개를 닮은 것 같아요 인상이 날카롭고 세니까, 셰퍼드? 

유겸: 동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귀여운 별명 같아요 팬분들이 골든 리트리버 닮았다는 얘기를 자주 했어요. 금발로 염색했을 때는 제가 봐도 비슷해보이더라구요 


진영: 강아지 종류를 잘 몰라요 전 카멜레온이 좋아요 

혼자 질문 이해한 외국인 마크

마크: 비글과는 정반대에요. 불독? 퍼그?처럼 늘어져있는 걸 좋아해요 그러다 가끔 비글처럼 활발해져요 다른 멤버들이 다들 신나있을 때 저 혼자 쳐지고, 다들 처져 있을때 혼자 신난대요. 하하. 


https://www.youtube.com/watch?v=DAG-jVZUxi0



비글돌 인터뷰를 잇는 갓세븐 단체 난독증 걸린 인터뷰2 

Q.  숙소에서 멤버들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가족으로 비유해서 말해주세요 

제이비: 진공청소기 
마크: 집 벽, 벽지
진영: 바퀴벌레 
영재: 장식품 or 옆집삼촌 or 집에서 게임만 하는 백수 삼촌 
유겸: 배달시켜주는 아저씨 
뱀뱀: 여동생 or 숙소에서 키우는 강아지 

최소 가족 구성원이 뭔지 모르거나 무생물(바퀴벌레, 집벽)도 가족으로 생각하는 박애주의자 갓세븐ㅋㅋ




사소한 걸로 투닥투닥하기도 하지만 세심하게 서로를 챙겨주는 갓세븐  

8aGPXqF.gif

Q. 잭슨처럼 겉으로 밝아 보이는 사람이 속으론 우울함을 느껴도 내색을 잘 못한다.

잭슨: 숙소는 제일 편안한 공간이고, 그곳에서는 편한사람과 있는거니까 힘든게 있으면 모든 걸 멤버들에게 말한다. 그러면 스트레스도 다 풀린다. 
영재: 형의 말수가 줄어들면 멤버들이 '잭슨 형에게 오늘 무슨일이 있구나.' 하고 안다.
유겸: "형, 무슨 일 있어?" 라고 물어보면 처음에는 "아니, 별일 없어" 라고 하는데, 자꾸 물어보면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꺼낸다. 형이 우울한데 아무도 말 걸지 않으면 살짝 삐치기도 한다.
잭슨: 멤버들이 다 착해서 좋은데 어떤 때는 귀찮다. 한 명씩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같은 얘기를 여섯 번 하게 된다. 유겸이가 와서 "무슨일 있느냐고" 물어봐서 얘기해주면 이따가 영재가 와서 또 물어보고..
유겸: 잭슨 형이 나에게 한 말을 다른 멤버들에게 전하면 싫어할수도 있으니까 각자 개인적으로 물어보는거야.
마크: 잭슨이 말안했는데 멤버들이 알고 있으면 "누가 말해줬어?" 라며 물어본다.(웃음)




꿀잼 인터뷰도 있지만 속 깊은 인터뷰도 많아서 갓세븐 인터뷰 하면 늘 믿고 봐7ㅅ7 

마지막으로 잭슨이 말한 갓세븐의 종착지 인터뷰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그리고 도착 층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해엔 어떤 그 어떤 층을 지난 것 같아요. 우린 올라가는 중이에요." 



혹시 내가 빠트린 인터뷰가 있으면 댓글에 추가해줘도 좋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223 12.19 70,7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59,0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65,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47,3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06,8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0,1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79,7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77,2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07,15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37,6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5250 이슈 한강 작가님 진짜. 가장 길고 어두운 어젯밤을 밝힌 수많은 소중한 빛들이 승리할 것을 어떻게 겪지도 않고 쓰셨담? 21:27 413
2585249 이슈 다음주 탄핵시위 일정 14 21:26 1,306
2585248 이슈 2024 남태령의 전봉준과 유관순 11 21:26 1,158
2585247 정보 내일 오전10시 행안위 봐야함 18 21:25 1,185
2585246 이슈 2024년 12월의 이탈리아 베네치아 풍경 21:25 439
2585245 이슈 손흥민을 바라보는 영국 남자들 표정ㅋㅋ 7 21:25 1,335
2585244 이슈 "저 문재인 안찍었어요. 근데 해도해도 너무해요.".jpg 13 21:24 2,922
2585243 유머 음방 퇴근길 그자체 같음 ㅋㅋㅋㅋㅋㅋ 11 21:24 1,210
2585242 이슈 오돌뼈를 볶아먹는다? vs 구워먹는다? 11 21:22 547
2585241 이슈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1롤 주인공인 김규리의 여고괴담 시절 모습 4 21:21 846
2585240 이슈 이런 기분 느끼는 사람만 좌파된다고했음 생각보다 많은사람들은 이걸못느낀다고함.x 131 21:21 7,175
2585239 유머 [불꽃소녀] 에이스 김세아 선수가 제일 좋아하는 대구fc선수 5 21:21 505
2585238 이슈 🇰🇷🇰🇷 광화문 탄핵찬성 집회에서 태극기 찾기 🇰🇷🇰🇷 16 21:21 2,092
2585237 이슈 진짜 미안한데 큽스 유튜브 라이브에도 조금만 지원 부탁할 수 있을까...? 9 21:21 1,149
2585236 이슈 @고통은 공감에서 옵니다. 6 21:21 991
2585235 이슈 비율 미친 베이비복스 이희진 세로직캠 15 21:19 2,583
2585234 이슈 팬들이 응원봉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핫팩 기프티콘 뿌렸던 남자아이돌 18 21:18 3,817
2585233 기사/뉴스 정보사령관 바꾸려다 국방장관이 날아가‥김용현 투입이 계엄 출발점 (문상호 경질 막기위해 신원식 전국방장관을 날림) 13 21:18 1,503
2585232 유머 웃기다 트랙터 막았다가 시민들까지 다 관저 가는게 됐네 56 21:17 5,250
2585231 이슈 서바이벌 프로에서 역대급 인성 터진 참가자.jpg 16 21:17 2,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