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누가 리더 말 제일 안 듣나?
주니어 : 모르겠다. 제이비가 말 제일 안 듣는 것 같은데.
제이비 : 주니어다. 쟤가 제일 말 안 듣는다.
유겸 : 어쨌든 우리는 분명히 더 돈독해지고 있다.
**참고로 갓세븐 리더=제이비ㅋㅋㅋ
Q. 그럼 가장 막내 연습생이었던 영재가 연습생이 됐을 때 가장 멋있었던 멤버는 누구인가?
영재 :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잭슨 : 너 이따 숙소에서 보자.
영고뱀뱀ㅋㅋㅋㅋ
Q. 10개월을 붙어 지냈으니 티격태격한 적도 많았겠다.
잭슨 : 엄청 싸웠다. 최근엔 제이비와 치킨 윙 때문에 싸웠다.
제이비 : 아니, 들어봐달라. 내가 내 돈 내고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잭슨이 계속 자기 걸 먹었다는 거다. 그러더니 어디 가기만 하면 내가 자기 치킨을 먹었다고 말하는거다.
마크 : 사실 범인은 따로 있었다. 그 범인은 한 달 후에 고백했다. 뱀뱀이었다.
제이비 : 한 달이나 지난 뒤, 뱀뱀이 차에서 '고백할 게 있어. 그 때 그 치킨 윙 내가 먹었다'고 말하더라.
뱀뱀 : 제이비랑 잭슨이 치킨으로 다툴 때 제대로 말을 못했다. 너무 미안해져서 결국 고백했다.
잭슨 : 그 때 치킨 윙 때문에 예민해서 '누가 치킨 먹었는지 CCTV 확인할거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하하. 결국엔 뱀뱀이었지만.
주니어 : 아무튼 우리는 거실에 모여 TV를 보다가 갑자기 음소거 시킨 뒤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매일 매일.
Q. 최근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는?
주니어 : 바로 어제 밤이었다. 자려고 이불을 덮었는데 잭슨 유겸 뱀뱀이 내 옆 방에서 프리스타일 랩 배틀을 했다. 자는 척 했지만 다 들었다.
유겸 : 여름부터 잭슨이 우리 방에서 같이 자기 시작했다. 잠이 안 와 멀뚱멀뚱 있는데 잭슨이 ‘프리스타일 랩 배틀 한 번 할까’ 하는거다. 그 때부터 말도 안 되는 걸로 랩을 했다. 우리가 랩을 하면서도 ‘주니어 형 깨겠다. 조용히 하자’했는데 다 들었네. 이 형 자고 있는줄 알았는데..
제이비 : 노트북을 하려고 거실 나갔다가 랩 배틀 소리를 듣고 ‘너네 뭐하냐. 밤중에 왜 시끄럽게 해’ 하면서 들어갔다가 제가 거기서..
잭슨 : 정확히 5분 뒤에 우리랑 같이 랩 배틀 했다
Q. 멤버들 중에서 가장 어리광쟁이는?
유겸: 뱀뱀!
뱀뱀: 아 싫어~
잭슨: 내 차례야. 유겸이요.
뱀뱀: 고마워-
유겸: 왜 나야!
잭슨: (손을 들면서) 찬성하는 사람? (마크 외 전원이 거수 및 박수갈채) 생각이나 마음이 어리광쟁이라서 엄청 귀여워요.
유겸: 절대 동의할 수 없어요. 다음 질문으로 가주세요!!
Q. 멤버들 중에서 SNS의 대답이 가장 느린 사람은?
전원:마크.
뱀뱀: GOT7그룹 채팅방이 있는데요, 마크 형은 자기가 이부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답장이 빨라요. 그렇지 않은 일에는 많이 넘어가요
재범: 다같이 확인하는 일에는 답장도 안하는데요, 자기가 이건 말해야돼! 하는 건 누구보다도 빨라요. 그런 부분도 지금 이대로 있어줬으면 합니다.(웃음)
마크: 제 대답을 들어주세요! 가장 느린 건 진영이랑 잭슨. 가장 빠른 사람은 재범이랑 뱀뱀.
영재: 나도 쫌 빨라!
뱀뱀: 영재 형은 한번에 보내면 될 것을, "다" "같이" "밥" "안" "먹을래?" 하고 세세하게 나눠서 보내요ㅋㅋ
유겸: 한 번에 끝날걸 몇 번이고 진동이 울려서 좀 귀찮아요.(웃음)
영재: 먼저 첫번째 말로 멤버들 시선을 끌고 나서, 본론으로 들어가는 작전이죠.
전설의 갓세븐 단체난독증 인터뷰
Q. 비글돌이라는 말을 아는지?
뱀뱀: 비글 정말 좋아해요 키워본적은 없어요 시츄를 키웠어요
영재: 저 그렇게 귀엽지 않은데요 하하
잭슨: 저는 이미 팬분들이 왕퍼피라고 불러요. 다리가 길지 않으니까 닥스훈트?
제이비: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이제 힘들어요 하하. 작은개보다는 큰 개를 닮은 것 같아요 인상이 날카롭고 세니까, 셰퍼드?
유겸: 동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귀여운 별명 같아요 팬분들이 골든 리트리버 닮았다는 얘기를 자주 했어요. 금발로 염색했을 때는 제가 봐도 비슷해보이더라구요
진영: 강아지 종류를 잘 몰라요 전 카멜레온이 좋아요
혼자 질문 이해한 외국인 마크
마크: 비글과는 정반대에요. 불독? 퍼그?처럼 늘어져있는 걸 좋아해요 그러다 가끔 비글처럼 활발해져요 다른 멤버들이 다들 신나있을 때 저 혼자 쳐지고, 다들 처져 있을때 혼자 신난대요. 하하.
https://www.youtube.com/watch?v=DAG-jVZUxi0
비글돌 인터뷰를 잇는 갓세븐 단체 난독증 걸린 인터뷰2
Q. 숙소에서 멤버들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가족으로 비유해서 말해주세요
제이비: 진공청소기
마크: 집 벽, 벽지
진영: 바퀴벌레
영재: 장식품 or 옆집삼촌 or 집에서 게임만 하는 백수 삼촌
유겸: 배달시켜주는 아저씨
뱀뱀: 여동생 or 숙소에서 키우는 강아지
최소 가족 구성원이 뭔지 모르거나 무생물(바퀴벌레, 집벽)도 가족으로 생각하는 박애주의자 갓세븐ㅋㅋ
사소한 걸로 투닥투닥하기도 하지만 세심하게 서로를 챙겨주는 갓세븐
Q. 잭슨처럼 겉으로 밝아 보이는 사람이 속으론 우울함을 느껴도 내색을 잘 못한다.
잭슨: 숙소는 제일 편안한 공간이고, 그곳에서는 편한사람과 있는거니까 힘든게 있으면 모든 걸 멤버들에게 말한다. 그러면 스트레스도 다 풀린다.
영재: 형의 말수가 줄어들면 멤버들이 '잭슨 형에게 오늘 무슨일이 있구나.' 하고 안다.
유겸: "형, 무슨 일 있어?" 라고 물어보면 처음에는 "아니, 별일 없어" 라고 하는데, 자꾸 물어보면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꺼낸다. 형이 우울한데 아무도 말 걸지 않으면 살짝 삐치기도 한다.
잭슨: 멤버들이 다 착해서 좋은데 어떤 때는 귀찮다. 한 명씩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같은 얘기를 여섯 번 하게 된다. 유겸이가 와서 "무슨일 있느냐고" 물어봐서 얘기해주면 이따가 영재가 와서 또 물어보고..
유겸: 잭슨 형이 나에게 한 말을 다른 멤버들에게 전하면 싫어할수도 있으니까 각자 개인적으로 물어보는거야.
마크: 잭슨이 말안했는데 멤버들이 알고 있으면 "누가 말해줬어?" 라며 물어본다.(웃음)
꿀잼 인터뷰도 있지만 속 깊은 인터뷰도 많아서 갓세븐 인터뷰 하면 늘 믿고 봐7ㅅ7
마지막으로 잭슨이 말한 갓세븐의 종착지 인터뷰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그리고 도착 층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해엔 어떤 그 어떤 층을 지난 것 같아요. 우린 올라가는 중이에요."
혹시 내가 빠트린 인터뷰가 있으면 댓글에 추가해줘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