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진동하는 죽음의 냄새… 조각난 시신들로 '거대한 영안실' 됐다 [네팔 대홍수 르포]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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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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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수록 죽음의 냄새는 점차 또렷해졌다. 코끝이 바늘로 찌르는 듯 따가웠고 머리가 지끈거렸다. 시신이 썩는 냄새, 시취(屍臭)라고 했다. 병원 앞에서 마스크를 팔던 상인들이 이미 여러 번 경고했던 터였다. "마스크 한 장으로는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네팔 대홍수 엿새째인 31일(현지시간) 한국일보가 찾아간 치트완 지역 바라트푸르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영안실이나 다름없었다. 어디를 가든 시취가 진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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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묘사가 조금 자세함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