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코어층 마음 식어…내가 당선되면 대통령 지지율 60%로 회복"
"정청래가 핵심 코어 지지층 받고 있어…당선 즉시 5%p 오를 것"
"김민석·송영길, 서울시장 나갔다 진 분들…본인 선거도 못 이겨"
鄭, '개혁'만 28번 외쳐…메가특구 근로시간엔 "52시간 준수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하락세를 보인 데 대해 "전통적(코어)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것이 문제"라며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정청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재·보궐 선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선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며 "김민석·송영길 후보의 공통점은 둘 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서 패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서울·경기지역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된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당선되면) 이 대통령 지지율을 60% 이상으로 회복하겠다"며 "개혁하고 또 개혁해야 총선, 대선에 승리할 수 있다. 정권 재창출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경쟁자인 송영길 후보가 국정 지지율 하락이 코어 지지층과 상관없는 부동산 문제라는 취지로 주장하자 "여론조사 로데이터를 보면 핵심 콘크리트 지지층이 많이 이완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청래가 핵심 코어층 지지를 받고 있어 제 당선이 곧바로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당선되는 즉시 5%(포인트) 정도는 오르고, 당대표를 하면서 이른 시간 안에 10%(포인트) 정도는 오르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의 정신을 되찾아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해주신다면 국민은 높은 지지율로 응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국민주권 정신을 잃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해석하면 곤란하다"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구호처럼 해 온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날 회견문에서 '개혁'을 28차례 언급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에는 개혁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개혁의 바퀴를 지속해서 돌릴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검찰개혁은 '수사권이 없어진 대검찰청 과학수사·범죄정보 부서 조직 분리, 전건 송치 등 후속 조치 입법 추진' △사법개혁은 '전임 대법관 퇴임 14일 전까지 후임 임명 절차를 마치도록 법제화' △언론개혁 관련해선 동일 분량, 동일 지면 정정보도를 의무화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등을 거론했다.
그는 메가 프로젝트에 필요한 국회 입법 과제도 빠르게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메가특구에 노동자의 주52시간 근로제를 완화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데 대해선 "주52시간은 준수해야 한다"며 "사람이 부족하면 고용을 더 하는 게 좋지 않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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