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우울증약 먹으면 더위 잘 탄다?...이 ‘처방약 5종’ 먹는 사람, 온열병 조심

무명의 더쿠 | 09:22 | 조회 수 1547

여름 무더위에는 우울증약 등 처방약 다섯 가지를 투여하는 사람은 온열질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여름 무더위에는 우울증약 등 처방약 다섯 가지를 투여하는 사람은 온열질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90790?sid=103

 

호주 비영리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따르면 여름철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하게 하는 처방약에는 우울증약(항우울제), 정신병약(항정신병약), 심장병약(베타차단제), 자극제(암페타민 등), 당뇨병약(인슐린) 등 다섯 가지가 있다. 신체는 체온 조절을 위해 땀 분비, 피부로의 혈류, 체액 균형 등 다양한 메커니즘을 활용한다. 하지만 우울증약 등은 이런 과정을 방해해 체온 조절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우선 우울증약 가운데 두 가지 유형, 즉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와 삼환계 항우울제(TCA)는 무더운 여름을 견디기 힘들게 할 수 있다. 땀 분비를 막아 열 내성 능력을 떨어뜨린다. 이들 약물은 뇌는 물론 다른 기관의 신경전달물질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우울증약 복용자의 최대 약 14%가 땀 흘리는 데 문제가 생기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땀 분비 장애는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우울증약 먹는 사람의 최대 14%, 땀 흘리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정신병약(조현병·양극성장애 치료제)은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차단해 세로토닌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 뇌의 시상하부가 체온 변화에 반응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더운 날씨에도 과열되거나 갈증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저혈압·심장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신체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켜 열을 유지하려고 한다. 땀 분비량이 줄고 체온조절이 어려워진다. 정신병약은 항콜린성 특성 때문에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차단해 땀 분비를 어렵게 할 수도 있다.

심장병약인 베타차단제는 심부전과 부정맥의 관리에 쓴다. 심장 박동수를 낮추고 심장의펌핑을 줄인다. 혈류량이 감소하고 더운 날씨에 신체의 열 방출을 막는다. 또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쓰는 암페타민 등 자극제는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등 뇌화학물질에 영향을 미친다. 체온이 높아지고 신진대사 촉진으로 땀 분비 방식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운동 중이나 더운 날씨에 체온을 낮추기 어렵게 된다. 이는 탈수, 과열,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극제는 피로감을 줄일 수 있고, 이 때문에 자칫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과도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인슐린도 온열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높은 기온은 신체를 식히기 위해 혈관을 넓힌다. 이런 작용 때문에 인슐린이 들어간 부위로의 혈류가 증가한다. 인슐린은 혈류로 더 빠르게 흡수되며 혈당을 빠르게 떨어뜨린다. 이는 저혈당증으로 이어져 현기증, 떨림, 발한, 과민반응, 의식상실,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빨라진 인슐린 흡수속도 때문에 더운 날씨에 저혈당증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인슐린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약효가 떨어지지 않는다. 이밖에 일부 이뇨제와 혈압약도 탈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68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꿀벌노조가 이 말을 기억할 것임...twt
    • 12:30
    • 조회 240
    • 이슈
    3
    • 역사를 잊은 민족에 미래 없다.."유관순 열사, 다시 공부할 것" 이찬원, 숭고한 희생에 전한 진심 [셀럽병사의 비밀]
    • 12:28
    • 조회 149
    • 기사/뉴스
    • 오디세이의 구혼자들이 먹어치운 음식량
    • 12:28
    • 조회 737
    • 이슈
    5
    • 개도 헌혈을 합니다. 건강한 대형견만 가능하다는데요, 10번째 헌혈을 마친 ‘카푸’를 만났습니다.
    • 12:27
    • 조회 654
    • 기사/뉴스
    20
    • 광주FC, 사람 목숨 구했다! 활활 불타는 차량 앞에서 선수단 달려나왔다→운전자 구조+화재 진압…연맹도 '포상' 검토
    • 12:26
    • 조회 394
    • 기사/뉴스
    8
    • 미 이민단속국 구금시설서 한국인 3명 사망…2명은 자살
    • 12:26
    • 조회 1033
    • 이슈
    7
    • 이완용 간땡이 스퀴시 ₩6,000
    • 12:24
    • 조회 1184
    • 이슈
    8
    • 하영 언급한 트위터 계정 근황
    • 12:23
    • 조회 3370
    • 이슈
    25
    • “세월이 우리 편” 하영 父, 증조부 자랑한 편지에 누리꾼 ‘충격’
    • 12:23
    • 조회 921
    • 기사/뉴스
    13
    • [단독] 특검 "'오세훈법' 만들어놓고 스스로 어겨"…"공표 직전 결과까지 바꾸려 해"
    • 12:22
    • 조회 151
    • 정치
    1
    • 조선 팔도에서 최고로 쳐주던 명문가
    • 12:21
    • 조회 2223
    • 이슈
    52
    • “대책 나오자마자 이사 가래요” 청천벽력…전세난민 쏟아진다
    • 12:20
    • 조회 710
    • 기사/뉴스
    17
    • 딸 둘을 키우며 페미니스트가 되었다는 의사
    • 12:19
    • 조회 1671
    • 기사/뉴스
    3
    • 한로로의 당밤나밤3 예고
    • 12:19
    • 조회 221
    • 이슈
    • 더벤티 초계국수 신상 실물(양념장도 준다함)
    • 12:18
    • 조회 1997
    • 이슈
    29
    • 토종 AI가 만든 '독립운동가 길'…직접 뛰어보니
    • 12:18
    • 조회 227
    • 기사/뉴스
    • 모비에서 만난 누나한테 차단당함......
    • 12:16
    • 조회 1494
    • 이슈
    4
    • "차가 못 들어가"…교회 앞 중앙선 12m 지운 교회
    • 12:16
    • 조회 598
    • 기사/뉴스
    9
    • 하영 ‘의사 집안’ 오디션에 쓰고 예능까지···가족사 전체 검증대로
    • 12:15
    • 조회 1182
    • 기사/뉴스
    5
    • 20주년 기념으로 리메이크해도 괜찮을 거 같은 히트 드라마
    • 12:15
    • 조회 1254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