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공부나 좀 하시지”…‘친일파 파문’ 대세 女배우 때문에 비상 걸린 넷플릭스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그의 주연작을 선보이는 넷플릭스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공개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의 자체 예능 콘텐츠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2편이 별도의 공지 없이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콘텐츠는 주연 배우 하영과 정해인이 출연해 작품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지난 6일 공개된 1편의 후속편이다.
현재 공개 중인 1편의 댓글창에는 “그런 돈으로 공부해서 성공한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다니 자랑스럽기 그지없다”, “적어도 조상을 언급하려면 공부라도 먼저 하시지”, “나라 팔아 받은 돈으로 의사도 되고 미국에서 유유자적 미술도 공부하고” 등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듣기로 증조할아버지는 일본에서 신학문을 배워 한성에 병원을 개원하신 1호 의사였다”라며 4대째 의사 집안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드러났음에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안상호는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를 통해 자신이 일본인과 다름없다고 밝히는가 하면, 고종 독살설의 배후 인물로 의심받기도 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하영의 소속사는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친일 행적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어 논란이 더욱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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