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 박신애 음악감독 "원곡 감동, 무대서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103853?sid=103
출처 및 전문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 박신애 음악감독은 최근 서울 동작구 드림스테이지에서 열린 첫 음악 연습을 마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작업실에서는 혼자 서윤과 도하 등 작품 속 인물이 되어 배우들의 목소리와 표정, 장면을 상상하며 곡을 써 내려갔다. 하지만 실제 연습실에서 배우들의 노래를 듣자, 머릿속에 그렸던 캐릭터들이 더욱 생생하게 살아났다고 했다.
'나는 반딧불'은 아빠를 잃은 뒤 어둠을 두려워하게 된 아이가 작은 반딧불과 함께 잃어버린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션 정중식의 동명곡을 모티브로 한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에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과도 인연을 맺게 된 박 감독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누구보다 솔직한 '평가단'이 있다며 웃었다. 바로 다섯 살 딸이다.
박 감독은 "재미있으면 반응을 보이는데, 재미없으면 바로 딴짓한다"며 "그 모습을 보면 '아, 이건 안 되겠다' 싶어 바로 수정한다, 딸아이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밝혔다.
중략
음악감독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대해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정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전달할 수 있을지를 가장 많이 고민한다"며 "배우들과 끊임없이 상의하면서 음악적으로, 또 연기적으로도 계속 다듬어 가고 있다"고 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넘버를 묻자, '나는 반딧불' 속 도하가 처음 반딧불을 소개하는 곡을 꼽았다. "스윙 재즈 스타일의 신나는 곡"이라며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굉장히 좋아하는 넘버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원곡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위로와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며 "원곡이 가진 메시지를 뮤지컬 안에도 잘 녹여 더 많은 가족에게 감동과 기쁨, 웃음을 전하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연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