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국 회사로 이직하려고” SK하이닉스 영업비밀 빼돌린 간 큰 직원 결국
5,645 62
2026.08.10 10:41
5,645 62
ENcOif

중국 회사 화웨이로 이직하기 위해 SK하이닉스의 영업비밀을 빼낸 혐의로 기소된 전 직원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1부(이상호 이재신 이혜란 고법판사)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모 씨에게 최근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 씨는 SK하이닉스 중국 현지법인에서 일하다가 2022년 회사의 CIS(CMOS Image Sensor·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 소자) 관련 첨단기술과 영업비밀을 무단 유출하고 부정하게 사용·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2년 2월쯤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 등으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이력서 작성에 활용하기 위해 보안규정을 어기고 사내 문서관리시스템에서 영업비밀 자료를 출력하거나 사진을 찍어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비밀 자료 내용은 실제로 이력서에 인용해 중국 회사에 누설했다.

1심은 김 씨의 영업비밀 유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HBM(High Bandwidth Memory·고대역폭메모리) 구현에 필요한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관련 자료를 유출한 혐의는 무죄로 봤다.

김 씨가 유출한 자료에 담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기술 및 제품의 범위’ 고시에서 규정한 첨단기술로 볼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2심 또한 이런 1심 판단에 사실오인이나 법리 오해의 위법이 없다고 봤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영업비밀을 대량으로 유출하고 이를 이용해 작성한 이력서를 중국 회사에 전달하는 방법으로 영업비밀을 누설해 죄질이 무겁다”고 질책했다.

이어 “이 영업비밀은 피해 회사가 다년간 많은 자원을 투자해 얻어낸 성과로, 침해 범죄를 가볍게 처벌하면 기업으로선 기술개발에 매진할 동기가 없어지고 해외 경쟁사가 인재 영입을 빙자해 국내 기업이 각고의 노력으로 쌓아온 기술력을 손쉽게 탈취하는 것을 방지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다만 김 씨가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유출한 영업비밀 대부분이 회수된 점은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했다.


https://m.sedaily.com/article/20077509

댓글 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동국제약💜 관리 후 애프터케어 놓치지 마세요✨ 마데카크림 PDRN 올영 기획 세트 체험단 모집 (100명) 229 00:08 9,41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77,0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64,9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58,9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67,2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6,8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7,6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8,7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5,9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9,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7808 기사/뉴스 서울시, 청년 50만명에 '챗GPT·제미나이' 이용권 쏜다…"56억 투입" 11:56 76
3137807 이슈 최근 3년간 미쉐린 가이드 등재 업체 17곳서 21건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금돼지식당, 명동교자와 광화문미진, 필동면옥, 합천국밥집, 권숙수, 밍글스, 익스퀴진, 광화문국밥, 바오하우스, 에빗, 야키토리온정, 아르프스튜디오, 이스트서울, 면서울, 에그앤플라워청담, 소수헌 등) 11:56 54
3137806 기사/뉴스 [단독] “수리비 5000만원” 포르쉐 물 먹인 주유소, 영업배상보험 없었다 1 11:54 336
3137805 기사/뉴스 여주서 밭일하던 30대 외국인 여성노동자 실종 하루 만에 숨져 5 11:51 916
3137804 이슈 해피 피터 파커 데이 🥳🎉 10 11:48 601
3137803 기사/뉴스 ‘암살자(들)’ 유해진 “박해일 눈, 항상 부러웠다”‥박해일 “뱀눈인데 왜?” 7 11:47 940
3137802 유머 충청도면 ㅈㄴ 시골이지 30 11:44 2,426
3137801 이슈 ‘사랑이 온다’ 단숨에 15% 벽 뚫었다…전국 15.7% 20 11:44 1,276
3137800 정치 그냥 학습능력이 없는거 같은 부동산 정책 관련 ^부자 걱정 운운^ 유형 11 11:44 511
3137799 유머 국립농업박물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콜라보 텀블러 13 11:43 1,110
3137798 이슈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애니메이션 제작 결정!! 🎉 21 11:42 869
3137797 유머 다시 한번 증명된 헐리우드 흥행공식 12 11:42 1,833
3137796 이슈 썸가대에서 원몰타임 말아주고 간 올데이프로젝트 3 11:40 524
3137795 기사/뉴스 “관광 왔다가 위 용종 떼고 간다”…외국인 몰리는 ‘K건강검진’ 투어[나우,어스] 26 11:38 1,436
3137794 이슈 일본에서 판매하는 세서미 스트리트 키링 18 11:38 1,755
3137793 이슈 리센느 1년 전 vs 지금 7 11:37 1,168
3137792 기사/뉴스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 박신애 음악감독 "원곡 감동, 무대서도" 1 11:36 205
3137791 유머 모 육아유튜버 볼 때마다 애기귀여워서 좋긴한데 매순간 애기찍으면서 사는건가 싶어서 좀 기괴하긴함 248 11:33 18,162
3137790 이슈 전혀 성장하지 않은 방탄소년단 알엠 볼링실력 12 11:32 1,025
3137789 정치 더쿠에서도 대놓고 나타난 대통령 왁뿌볼 정책도입 패턴과 지지자들 반응 ㅋㅋㅋㅋ 36 11:29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