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일요일 영업 허용해 줘"‥휴식도 반납하겠다는 침체된 독일 경제

무명의 더쿠 | 09:56 | 조회 수 1717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6810?ntype=RANKING

 

◀ 앵커 ▶

우리나라 대형마트는 한 달에 두 번, 보통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하고 있죠.

독일에선 대형마트뿐 아니라 식당과 카페 같은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점이 일요일엔 문을 닫아야 합니다.

그런데 불황이 계속되면서 몰래 영업을 하는 곳들이 늘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덕영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일요일 낮, 베를린 시내.

독일 최대 백화점의 철문은 굳게 닫혔고 마트와 옷가게, 신발가게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이곳은 베를린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거리인데요.

일부 식당을 제외하면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의 상점들은 문을 닫았고, 거리 역시 한산한 모습입니다.

독일은 일요일을 "휴식과 정신적 고양을 위한 날"로 못 박고 헌법으로 영업을 금지합니다.

하지만 몰래 영업을 하는 곳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요일 어느 골목길의 작은 상점.

매대를 덮어놨지만 정상 영업 중입니다.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베드란 귀네스/슈퍼 주인]
"아마 일주일 전체 매출의 30~40% 정도가 일요일 하루에 나올 거예요. 일요일 비중이 상당하죠."

적발되면 최대 2,500유로의 벌금을 내는데 벌써 10여 차례나 단속됐지만 계속 문을 엽니다.

[베드란 귀네스/슈퍼 주인]
"적발 횟수가 너무 많아지면 아예 가게를 폐쇄시킬 겁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물건을 팔아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이쯤 되자 독일 정부는 규정 완화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일단 내년부터 일요일 빵집 종업원의 근로시간을 8시간으로 늘리고 공공도서관도 열겠다는 겁니다.

그러자 동네슈퍼 등 다른 곳들도 일요일에 문을 열게 해달라는 요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개헌 요구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과 교회, 사민당 등은 강하게 반대합니다.

노동착취가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마르쿠스 벤더]
"(일요일 영업이) 단순히 좋다고만 할 수는 없어요. 일요일 휴무 같은 권리는 어렵게 쟁취해낸 것들인데 노동 착취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중략)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3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동국제약💜 관리 후 애프터케어 놓치지 마세요✨ 마데카크림 PDRN 올영 기획 세트 체험단 모집 (100명) 247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오늘 목욕탕 탈의실에서 스님이 젊은 애기 엄마에게 옷 보관함 짝수 번호는 안 쓰는 게 좋다고 하심..
    • 15:11
    • 조회 166
    • 유머
    • 하영 증조부 대정친목회라는 친일단체 회원임
    • 15:10
    • 조회 682
    • 이슈
    15
    • 스타벅스 그래프 장난질 쳐놓은거 어느분이 정정함
    • 15:10
    • 조회 265
    • 정보
    • 애기 솔부엉이 밥멕이는 거 볼 사람 ⊙◇⊙
    • 15:09
    • 조회 138
    • 유머
    1
    • <HEO’s NEXT?> in SEOUL 준비됐어? 🩵 쿨톤의 왕자 허남준 배우의 첫 팬미팅 드레스코드 정하기
    • 15:06
    • 조회 271
    • 이슈
    7
    • 너 이 새끼 손이 없어 발이 없어 하려다 납득
    • 15:06
    • 조회 613
    • 유머
    3
    • 원이 하프타임쇼에 울컥한 선민 삼촌
    • 15:06
    • 조회 456
    • 이슈
    3
    • 다양한 라코스테 짭
    • 15:06
    • 조회 672
    • 유머
    6
    • "고종 황제, 일본 지시로 궁중전의가 독살" 2010년도 기사
    • 15:05
    • 조회 1237
    • 기사/뉴스
    47
    • 하영 측, 증조부 친일 의혹에 “사실무근”만 반복… 논란 키우는 ‘영혼 없는’ 해명[SD이슈]
    • 15:02
    • 조회 1661
    • 기사/뉴스
    31
    • [단독] 민족문제연구소 실장 "이지아, 조부 친일 행위 알고 싶다 찾아와, 연좌제 멈춰야" (인터뷰)
    • 15:02
    • 조회 1816
    • 이슈
    17
    • 데이식스 영케이 X 오마이걸 승희 #Shut_The_Door Challenge🚪
    • 15:00
    • 조회 122
    • 이슈
    3
    • 19세기 영국인이 높게 평가한 조선인 공무원...jpg
    • 15:00
    • 조회 1247
    • 이슈
    8
    •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 돌파구 찾나···이전안 제시한 구청
    • 14:58
    • 조회 668
    • 기사/뉴스
    18
    •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안봤어도 남초에서 유명하다는 대사(장면)
    • 14:54
    • 조회 3443
    • 이슈
    26
    • 더쿠의 상당수가 여기에 해당할 것 같은 하프타쿠
    • 14:53
    • 조회 2528
    • 이슈
    38
    • 실제가 아니라서 씁쓸하지만 통쾌했던 영화 암살 엔딩
    • 14:51
    • 조회 1642
    • 이슈
    10
    • 까맣다를 무례하지 않게 말해주세요
    • 14:51
    • 조회 2889
    • 이슈
    31
    • 당시 3.1만세 운동에도 영향을 준 고종황제 독살설
    • 14:51
    • 조회 1550
    • 이슈
    5
    • 상대 멘탈 흔들려고 브이로그까지 챙겨본다는 운동선수
    • 14:51
    • 조회 1661
    • 이슈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