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요즘 10대가 히키코모리가 되는 정석 루트 (feat.정신병)

무명의 더쿠 | 15:18 | 조회 수 4866

출처 여성시대



vjUOrQ


1. 적당히 유복한 가정에서 부모 관심 받으며 자람. 평범하게 사고쳐서 혼나고 적당히 칭찬도 받고 학원도 한두 개쯤 다님

2. 남들처럼 부모는 애한테 3,4학년쯤 핸드폰 사주고 잠금도 하고 학원도 보내며 또 시간이 흐름. 부모는 애새끼 잘 크는 줄 알고 있는데, 2년 후쯤인 4,5학년이면 이미 폰중독 병신 완성.

3. 게임 중독에 이기야 응디씨티 ㅇㅈㄹ 하는 애새끼와 친구가 될 초딩은 없음. 생각 보다 바른 초딩이 많아서 결국 게임중독 베충키즈는 학교가기가 싫어짐. 친구가 있어도 싫어짐. 왜? 게임 해야함. 유튜브 봐야함ㅋ

4. 부모한테 어느날 아침 징징대며 학교가기 싫다고 함. 처음 몇 번은 혼나며 가지만 애새끼가 징징대고 짜증내며 폰만 쳐하니 부모가 슬슬 심각성을 인지하고 물어봄. "왜 학교 가기 싫니?"

5. 사실 개찐따라 가기 싫거나 게임 랭 돌려야 해서 가기 싫은 거지만 걍 적당히 둘러댐. "우울하다 학교에서 왕따고 선생은 날 어느 때 윽박질렀으며 친구들은 나를 밀쳤고"

6. 부모 기절~ 애새끼는 등교 중지 갈기고 변명 따라 선생 조지기에 나서거나 학폭 열기 대장정을 시작하지만 구라인데 될리가?(물론 선생은 그래도 조진다) 학교에선 김븅신네 엄빠가 선생님 참교육하려 했대.. 이상해.. 역시 찐따새끼.... 소문만 퍼지고 학교 가기 더 어려워짐


xdHXfo

7. 부모는 애 붙잡고 온동네방네 유명하다는 소아정신과 심리상담센터 전전하기 시작. 정신과 가면 보통 ADHD/품행장애/우울증/대인기피/사회공포증 중 2~3개 나옴. 진단명 나오는 거야 어렵지 않음. 왜? 사춘기거든요~ 존나 잘 사는 애도 사춘기 땐 1나개 이상 나온다죠ㅎ

8. 부모 2차 기절~ ^우리 금쪽이 마음을 우리가 몰라줬구나ㅠ^ 대반성하며 부모교육 들으러 다니고 맞벌이었던 집은 한쪽이 일까지 관두고 우리 금쪽이 마음읽기에 최선을 다함(요즘은 개비도 많이 관둠). 우리 금쪽이 그렇게 마음이 힘들었구나ㅠ 학교 가는 게 그렇게 힘든 줄 몰랐어. 학교는 갈 수 있을 때 가자. <-재앙의 문장

9. 학교를 가고 싶은 초중고딩이 어디있을까용? 하지만 애새낀 이미 정신병 진단명 2,3개가 달린 무적의 금쪽이. 이제부턴 본격적으로 안 가기 시작. 아침에 깨우면 오늘은 못갈것 같아(어제 밤새 게임함) 시전하는데 부모는 애새끼 유급 걱정 되어서 재촉. 그러다 애새끼 열받으면 가전 부수기 시작. 결국 안 감.

10. 저녁 되면 또 금쪽이 새끼 엄빠한테 미안하다 하니 부모는 또 내가 마음읽기를.... ㅇㅈㄹㅋㅋㅋ 이 시점에서 죽도록 패야 하는데 우리 아이가 정신병!?에 충격 받아서 이미 아무것도 못 함. 가끔 손윗형제가 패보는 집도 있지만 그럼 금쪽이 새끼 사춘기 중2병으로 죽겠다며 식칼 들고옴. 소드마스터 빙의함ㅋㅋ 사실 아무도 못 찌르고 죽을 생각도 없음


DgIOrN

11. 칼까지 쥐니 큰일남. 부모는 애새끼 정신병원에 긴급입원. 핸드폰 뺏긴 애새끼는 손이 덜덜.. 찐 정병 환자들(조울/조현 등등) 보고 무서워서 또 덜덜.. 청소년 병동 간 애는 소년원 대신 온 애새끼들한테 쳐맞고 덜덜~ 매일매일 부모한테 꺼내달라 울고 화내고 반복.

12. 정신병동까지 갔는데 낫지 않을까? 아뇨 안 낫습니다. 왜냐면 정신병이 있는 애가 아니라 그냥 사춘기 중2병일뿐이니까요ㅋ

13. 짧게는 1주, 길게는 3개월 다녀오고 애새끼는 분노에 차서 돌아오고 이제 정신병원 감금 기록까지 있어서 비브라늄 방패낌. 뻑하면 죽는다, 나 정신병자다, 부모가 해준 게 뭐냐, 낳았으면 책임을~

14. 결국 학교는 한 달에 2,3번 가나? 홈스쿨링 한다고 하고 어떻게든 유급은 면해보려 부모는 안달, 애새끼는 유튜브랑 승급전에 안달~ㅋㅋ

15. 심리상담은 진작 8.부터 함. 제일 먼저 하는 듯? 하지만 청소년은 상담사에게 마음을 열지 않음. 아니 열어봤자 이 애새끼 마음 속엔 게임 생각뿐인데 뭘 상담함? 효과 1도 없음.

16. 학년 유급되면 이제 애새낀 학교를 아예 포기함. 부모만 난리지ㅋㅋ 검정고시 친다 하고 실제로 1년 내에 친 놈 하나도 못 봄.

17. 이새끼의 미래는 어떻게 되냐면요~? 19살쯤 되면 자기 상태 파악이 됨. 나 시발 좆됨. 옛날 초등학교 때 애들 염탐하니 연대 서울대 다니고 난리남. 나만 중졸도 못함ㅋ 이제 진짜 정병이 시작 됨

18. 부모? 이미 둘다 정병 와서 둘 중 하나 안 죽었음 다행임 그리고 안 죽었어도 앞으로 부모는 50년간 히키 자식 먹여살려야 함.

hWEBWR



정신과 관련 종사자면 다들 공감할걸ㅋ
더 심난한 에피소드는 쓰지도 않음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3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코스알엑스 X 더쿠💙 여름철 늘어난 모공, 피부결 꽉 잡는 펩타이드 2종 루틴 체험단(30인) 255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똥카인 🐱
    • 17:05
    • 조회 5
    • 유머
    • 큐브가 2년동안 방치하던 여돌의 현 상황
    • 17:05
    • 조회 175
    • 이슈
    • 블랙핑크 10주년 행사 국중박서 연다…YG "참석자에 개별 안내"[공식입장]
    • 17:05
    • 조회 73
    • 기사/뉴스
    • 91세 연하남을 사로잡은 복지관 Queen
    • 17:04
    • 조회 191
    • 이슈
    • 아이브 김가을 인스타 업뎃🐈‍⬛
    • 17:03
    • 조회 75
    • 이슈
    1
    • [마스터스토크]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X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대담 예고 | 씨네21
    • 17:03
    • 조회 61
    • 이슈
    1
    • [단독] 이찬원 15주년 특집 '한국인의 밥상' 전격 출연...최수종 윤나라와 '케미'
    • 17:02
    • 조회 67
    • 기사/뉴스
    • 몬스타엑스, 9월 4일 컴백…1년 만 국내 신보
    • 17:00
    • 조회 77
    • 이슈
    • 데이식스 영케이 X 최유리 #Shut_The_Door Challenge🚪
    • 17:00
    • 조회 59
    • 이슈
    1
    • 영화 <오디세이> 내한 인터뷰 공개 일정
    • 16:58
    • 조회 700
    • 이슈
    7
    • 전국 39-40도 폭염경보중 밀양 얼음골
    • 16:57
    • 조회 3267
    • 이슈
    43
    • 더워서 산책 안 간다고 거부하는 시바견
    • 16:55
    • 조회 1307
    • 유머
    11
    • 제사 없애자는 말에 울컥한 캄보디아 맏며느리
    • 16:55
    • 조회 1154
    • 이슈
    5
    • [나 혼자 산다 선공개] 냉면 먹고 산책하는 류혜영과 고경표! 무심한 앞머리 정리로 심쿵 유발🥰
    • 16:54
    • 조회 436
    • 이슈
    2
    • 전 직장에서 이렇게 옷에 냄새나는 사람이 있었음 사람 몸 냄새가 아니라 옷에서 나는 거,,
    • 16:54
    • 조회 1611
    • 유머
    11
    • [KBO] 타팀도 다 아는 삼성의 그 자켓이 키링으로 나옴
    • 16:52
    • 조회 1624
    • 이슈
    4
    • 유재석, 정준하 향수 냄새에 결국 폭발…“왜 이렇게 뿌려요” (놀뭐)
    • 16:51
    • 조회 752
    • 기사/뉴스
    • 6시간에 6천 원 하는 소문난 아저씨 만화방 갔다 옴 사장님이 중국집 시킬 사람 육성 공지 해서 짜장면 두 그릇에 14000원으로 시켜 먹음
    • 16:51
    • 조회 1897
    • 이슈
    14
    • 사실 앨범 만들어놓고 컴백 안한거라는 리한나
    • 16:50
    • 조회 1218
    • 이슈
    5
    • 역대급 폭염에도 '개문냉방' 여전
    • 16:49
    • 조회 1367
    • 기사/뉴스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