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회식은 업무의 연장' 강요받은 신입사원 "밤 11시 끝나, 연장 수당 달라"

무명의 더쿠 | 10:25 | 조회 수 1329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라며 참석을 사실상 강요한 팀장에게 참석 후 연장근로 수당을 요구했다는 신입사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입사 6개월 차 신입사원 A 씨는 자신은 회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평소 강압적인 성향의 팀장은 '팀워크'를 강조하며 회식 참석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다고 설명했다.

A 씨는 "팀장님은 늘 '회식 자리야말로 진짜 업무의 연장선이다', '술잔 기울이며 하는 이야기가 회의실에서 하는 말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며 "신입인데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 매번 억지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주 금요일 갑작스럽게 팀 전체 회식이 잡혔다.

단순한 친목 도모의 술자리가 아니었다. A 씨는 "팀장님은 삼겹살집에서 식사하는 내내 다음 달 KPI 설정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안 등에 대해 훈수를 두셨다"고 했다.

A 씨는 "거의 3시간 동안 술자리인데 사실상 '술 마시는 회의'였다"며 "결국 밤 11시가 다 돼서야 끝났고 녹초가 돼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후 A 씨는 문득 팀장이 평소 늘 말해온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라는 말을 떠올렸다. 정말 업무의 연장이라면 개인 시간을 희생한 것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

월요일 출근한 A 씨는 팀장에게 "지난주 금요일 회식 때 업무 논의가 길어지면서 늦게 끝났는데 혹시 이 부분 연장근로 수당 신청이 가능한지 아니면 대체 휴무를 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팀장은 "지금 농담하냐, 회식 때 내가 비싼 한우까지 샀는데 거기서 수당 이야기를 하냐"며 "요즘 애들은 정말 계산적이다. 이게 다 팀을 위해서, 본인 성장을 위해서 하는 건데 그걸 돈으로 환산하느냐"고 쏘아붙였다.

옆에 있던 직장 선배들도 A 씨를 향해 "사회생활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 분위기 파악 좀 해"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A 씨는 "업무의 연장이라고 강요해서 참석시켰고 실제로 업무 이야기를 3시간 넘게 했는데 그걸 수당으로 청구하는 게 정말 '빌런' 같은 행동이냐"면서 "회사 규정상 공식적인 회식은 근로 시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실질적으로 업무 지시가 이뤄졌다면 이야기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102043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힌스X 더쿠🍂] 독보적 어른여자 무드를 완성해 주는 뮤티드 로즈&브라운 #청량광틴트 NEW 컬러 사전 체험단 모집 323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폭염 속 봉황대기 개막…선수 어지럼증으로 경기 잠시 중단
    • 15:12
    • 조회 280
    • 기사/뉴스
    3
    • 어떤 홈마의 3분 25초 탈덕 영상
    • 15:11
    • 조회 1657
    • 이슈
    21
    • 골프채 들고 YG 찾아간 20대 여성, 한국인 아닌 일본인…'현행범 체포'
    • 15:10
    • 조회 629
    • 기사/뉴스
    13
    • <유부녀 킬러> 워크샵 스틸컷.jpg
    • 15:10
    • 조회 214
    • 이슈
    • 태연 '만찬가' 멜론 일간 7위 (🔺1 ) 피크
    • 15:08
    • 조회 142
    • 이슈
    6
    • 잘때 꼭 껴안고 자는 성체 호랑이형제 선호,수호
    • 15:08
    • 조회 784
    • 이슈
    8
    •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아트나인에서 <김복동>을 특별 상영
    • 15:07
    • 조회 126
    • 정보
    1
    • 드디어 나와버리는 야구장연프 근데 사실상 러브캐쳐 야구판인
    • 15:07
    • 조회 347
    • 유머
    2
    • 40살 되면 없어지는 기능 두가지ㅠㅠㅜ
    • 15:06
    • 조회 1193
    • 이슈
    2
    • 원소윤 작가가 아이브 팬들이 부러웠던 이유...jpg
    • 15:05
    • 조회 773
    • 이슈
    6
    • 편지 쓰고 떠난 알바생
    • 15:04
    • 조회 638
    • 유머
    3
    • 황정민 20년 찐팬 “나도 번호 받았다” 주장..“A씨, 선 넘은 망상에 사람 죽을 수도”
    • 15:04
    • 조회 1828
    • 기사/뉴스
    15
    • "황정민이 직접 성인 소설 요청" 폭로자, 감상평 녹취록도 공개
    • 15:03
    • 조회 1353
    • 이슈
    24
    • 판사님 저는 죄가 없읍니다
    • 15:03
    • 조회 201
    • 유머
    1
    • 산리오 이치고신문 9월호 PC/휴대폰 배경화면 (위시미멜🌼)
    • 15:03
    • 조회 216
    • 팁/유용/추천
    • 내향인 시청금지
    • 15:01
    • 조회 342
    • 유머
    • 범인을 잡은거 같다 🐾
    • 15:01
    • 조회 346
    • 유머
    1
    • 아이돌팬들 대다수가 인정할거같은 올해 주목 확 받은 여돌&남돌
    • 15:01
    • 조회 1239
    • 이슈
    13
    • 예뻐서 팬들 반응 좋은 로이킴 새 응원봉.jpg
    • 15:00
    • 조회 950
    • 이슈
    3
    • 인간은 할 수 있잖아..
    • 15:00
    • 조회 527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