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회식은 업무의 연장' 강요받은 신입사원 "밤 11시 끝나, 연장 수당 달라"
1,295 7
2026.08.07 10:25
1,295 7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라며 참석을 사실상 강요한 팀장에게 참석 후 연장근로 수당을 요구했다는 신입사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입사 6개월 차 신입사원 A 씨는 자신은 회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평소 강압적인 성향의 팀장은 '팀워크'를 강조하며 회식 참석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다고 설명했다.

A 씨는 "팀장님은 늘 '회식 자리야말로 진짜 업무의 연장선이다', '술잔 기울이며 하는 이야기가 회의실에서 하는 말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며 "신입인데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 매번 억지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주 금요일 갑작스럽게 팀 전체 회식이 잡혔다.

단순한 친목 도모의 술자리가 아니었다. A 씨는 "팀장님은 삼겹살집에서 식사하는 내내 다음 달 KPI 설정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안 등에 대해 훈수를 두셨다"고 했다.

A 씨는 "거의 3시간 동안 술자리인데 사실상 '술 마시는 회의'였다"며 "결국 밤 11시가 다 돼서야 끝났고 녹초가 돼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후 A 씨는 문득 팀장이 평소 늘 말해온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라는 말을 떠올렸다. 정말 업무의 연장이라면 개인 시간을 희생한 것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

월요일 출근한 A 씨는 팀장에게 "지난주 금요일 회식 때 업무 논의가 길어지면서 늦게 끝났는데 혹시 이 부분 연장근로 수당 신청이 가능한지 아니면 대체 휴무를 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팀장은 "지금 농담하냐, 회식 때 내가 비싼 한우까지 샀는데 거기서 수당 이야기를 하냐"며 "요즘 애들은 정말 계산적이다. 이게 다 팀을 위해서, 본인 성장을 위해서 하는 건데 그걸 돈으로 환산하느냐"고 쏘아붙였다.

옆에 있던 직장 선배들도 A 씨를 향해 "사회생활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 분위기 파악 좀 해"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A 씨는 "업무의 연장이라고 강요해서 참석시켰고 실제로 업무 이야기를 3시간 넘게 했는데 그걸 수당으로 청구하는 게 정말 '빌런' 같은 행동이냐"면서 "회사 규정상 공식적인 회식은 근로 시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실질적으로 업무 지시가 이뤄졌다면 이야기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102043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68 08.04 50,26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22,1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97,3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08,2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98,8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7,6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1,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3,4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2,0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4,4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4,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5408 유머 😃: 염색 잘됐네용 6 14:21 517
3135407 이슈 [KBO] KIA 타이거즈 광복절 유니폼 3 14:20 480
3135406 이슈 오늘도 뉴욕 공연에서 껌질겅 떼창터진 연준 껌 무대...twt 2 14:19 377
3135405 정치 정부 느닷없는 농지 전수조사…농촌 들쑤시는 '경자유전'의 칼날 4 14:19 205
3135404 기사/뉴스 [단독] 더보이즈 선우, 그루비룸 품에 안긴다…앳에어리어와 전속계약 5 14:16 946
3135403 유머 이제 가을이라 좀 선선해지네 9 14:16 1,030
3135402 유머 톰 홀랜드와 세이디 싱크가 꼽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 5 14:15 847
3135401 이슈 [KBO] 기아타이거즈 시구 (14~17) 성악가 신문희, 애국지사 월포 최병호 선생 3남인 최광열 운영위원, 김구 탈인형과 허정백범문화재단 이사장 10 14:14 373
3135400 기사/뉴스 [단독] '中 아성' 무너뜨린 삼성…로봇청소기 1위 올랐다 21 14:13 1,262
3135399 유머 오늘 처음 보는 아저씨임 2 14:13 580
3135398 이슈 오픈 1시간 만에 품절된다는 전설의 수원 수제 도넛|갓나온 맛도리 EP.185 3 14:12 784
3135397 기사/뉴스 “유쾌함이 ‘김부장’ 성공비결… 대중은 드라마로 ‘현실의 답답함’ 푼다”[M 인터뷰] 14:11 80
3135396 이슈 2026 정승환 팬미팅 <세손 – 혼란한 시대를 견뎌온 자> MD 3 14:11 454
3135395 이슈 트위터 난리난 트윗.............................twt 23 14:10 2,381
3135394 이슈 팬들 앵콜 소리 듣고 즉석에서 안무 짜는 남돌 1 14:08 525
3135393 이슈 엄마 최애곡으로 태교중인데 남편이 가수라서 본인곡안들어서 삐짐.jpg 2 14:08 1,092
3135392 유머 일하다 아들 밥 까먹은 엄마 27 14:06 1,130
3135391 기사/뉴스 '나혼산' 구성환, 옥상 오픈…'덩어리즈' 위한 한우 숯불구이→밥도둑 쫄면 8 14:06 789
3135390 정보 [KBO] 기아 타이거즈 광복절 기념 유니폼 출시 65 14:06 1,957
3135389 이슈 최현석셰프랑 ㄹㅈㄷ 똑띠인거 같은 최현석손자..jpg 39 14:06 4,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