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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A'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각종 민폐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 청계천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관련 단속 직원은 '나 몰라라' 식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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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선 청계천 산책로에서 다수의 외국인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취재진은 "여기서 담배 피우면 안 되는데 중국 분들이신가요?"라고 묻자, 이들은 "중국인"이라고 답했고, "여기는 금연 구역"이라는 안내에도 "못 알아들어요"라고 답하며 흡연을 이어갔다.
청계천에는 흡연을 비롯해 노숙, 무단 취사 등 각종 금지 행위가 지정돼 있지만, 이를 위반했을 때 즉각적인 제재 규정은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날 서울시설공단 안전요원 A 씨는 이 같은 민폐 행위에 대해 단속 여부를 묻는 말에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A 씨는 '노숙하는 것도 단속 대상 아니냐? 별다른 조치를 안 하시는 거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회사로 전화하세요"라는 답변을 반복했다.

'채널 A'
계속해서 '현장 상황은 회사에서 정확히 모르지 않냐'고 재차 묻자 A 씨는 "그러니까 회사로 전화해라. 내 이름은 XXX이다. 근무 똑바로 안 서고 있다고 회사로 전화해라'라고 으름장을 놨다.
한편 앞서 청계천에서는 팔석담 '행운의 동전'을 중년 남녀가 무단으로 주워 담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그뿐만 아니라 한 중년 여성이 대낮에 시민들이 오가는 청계천 돌계단 앞에서 목욕용품을 꺼내 몸에 물을 끼얹고 비누칠을 한 뒤 때를 미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청계천 내 민폐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관리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