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서울 광화문역 내에 있는 한 무인점포에서 신원 미상의 인물이 현금통을 강제로 개방하고 현금을 절도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께 광화문역 내부에 위치한 무인 과자 판매점에서 발생한 절도 의심 사건을 접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점주는 일주일 새 두 차례 절도 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70대 점주 A 씨는 전날 매장을 찾았다가 현금 수납용 돈통 상판이 뜯긴 것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일주일 전쯤에는 현금통 안의 현금이 전부 없어져 경찰에 신고했다”며 “이번에는 사람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현금통이 훼손돼 있었다”고 말했다.
A 씨는 “매장을 시작한 지 5~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무인점포는 가격이 저렴해 서로를 믿고 운영하는데 이런 일이 반복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전자(DNA)를 채취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금액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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