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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생명 위협 수준' 극한 폭염에 줄폐사…횟집 사장 "남는 게 없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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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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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숭어 줄 폐사…"비수기에 단가 오르니 남는 게 없다"

 

이날 뉴스1이 수산시장에서 만난 상인 대부분은 양식장 폐사로 납품 단가가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윤 씨는 "올여름 양식장에서나 운송 과정에서 생선들이 폐사하면서 단가가 1㎏당 5000원 수준으로 올랐다"며 "그렇다고 판매가를 인상하면 손님이 더 안 오니 가격은 올리지 않았는데, 남는 게 없어서 힘들다"고 토로했다. 윤 씨는 강원 태백과 일본에서 양식어류를 납품받는다.

 

3일 기준 고수온에 따른 전국 양식장의 잠정 피해액은 7억 6000만 원으로 추산된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만 40년가량 영업 중이라는 한 상인은 "여름이 보통 비수기인데도 이번 양식어 폐사가 많다 보니 양식 단가만 1㎏당 7000~8000원 정도 올랐다"며 "특히 국내산으로 들여오는 광어 값이 많이 올랐는데 판매가는 아직 올리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를 기해 고수온 재난 예·경보 '심각Ⅰ' 단계를 발령했다. 서·남해 내만 등 6개 해역 수온이 28도에 도달해 3일 이상 지속되자 국립수산과학원이 같은 날 오후 4시부로 고수온 경보를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심각Ⅰ은 고수온 위기 경보 5단계 중 4단계에 해당한다.

 

 

축산업도 덮친 '극한 더위'…가격은 오르는데 품질은 떨어져

 

축산업계 역시 극한 폭염에 시름하고 있다. 수산업과 마찬가지로 여름은 통상 비수기라 단가 인상이 드문 일이지만, 전국적으로 폐사가 이어지면서 축산물의 납품 단가도 일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약 49만 3497마리로 잠정 집계됐다. 돼지가 3만 3759마리, 가금류는 45만 9738마리다.

 

임 씨가 지난달 30일 납품받은 국내산 삼겹살 단가는 1㎏당 2만 2500원으로 1월 말(1만 8500원) 대비 21.6% 올랐다.

그는 "물량이 줄어서 그런지 품질도 전보다 못하다. 평소 같으면 1등급을 못 매길 상품도 남은 물량 중에 꼽다 보니 1등급을 매기곤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09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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