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사기 혐의 구속' 차가원, 수많은 피·땀·눈물은 어쩔텐가
지난해 12월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실체
사기 혐의로 구속 영장 발부
여전히 미정산 미지급 등 수많은 피해자 남아
원본 이미지 보기법원이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에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서예원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굵직한 음악 레이블 3개사를 이끌던 차가원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그 금액대가 무려 300억 원에 이른다. 문제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많다는 사실이다. 사기 혐의도 사기 혐의지만, 더 주목해야 할 차가원의 만행이 여전히 수두룩하게 쌓여 있다.
3일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더팩트>가 지난 1월 차가원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한 지 7개월 만의 일이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 원의 선수금을 받은 뒤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한 전체 피해 규모는 약 300억 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 대표가 이중계약을 맺었고 사업을 이행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보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경찰은 차 대표가 거액의 채무가 있는 상태에서 연예기획사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계약 쪼개기 방식으로 채무를 돌려막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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