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부터 '타짜4'·'암살자(들)'까지 총 6편, 9월 韓 영화 치열

최근 새 한국 영화들이 개봉일을 속속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기대작들이 9월에 한꺼번에 개봉한다는 점이다. 개봉 예정작만 무려 6편이라, '호프' 한 편만 나왔던 여름과는 전혀 다른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9월에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는 '비광'(감독 이지원),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 '인턴'(감독 김도영)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까지 총 6편이다. 세계적인 거장부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기대주 감독들이 포진한 라인업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볼거리 많은 9월'을 예고한다.
기대작의 선두에는 이창동 감독의 첫 번째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있다. '가능한 사랑'은 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추석 연휴의 시작점인 9월 23일에 극장 개봉을 결정했다.
추석 개봉을 발표한 '암살자(들)' 역시 허진호 감독의 신작인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관련 실화를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받아 기대감을 준다.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이름값'의 부담을 진 작품들도 있다.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인턴'(감독 김도영)과 '타짜' 시리즈의 신작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다. 연출자인 김도영 감독은 배우 출신으로 '82년생 김지영'(2019)과 '만약에 우리'(2025) 소설 원작의 영화화와, 중국 영화 리메이크 작품의 연출로 탁월함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안정적인 연출 능력을 발휘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타짜: 벨제붑의 노래' 역시 9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최국희 감독은 '스플릿'(2016) '국가부도의 날'(2018) '인생은 아름다워'(2022) 등을 통해 연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던 '미쓰백'(2018)의 이지원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장편 영화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류승룡과 하지원, 김시아가 주연을 맡았다. 오는 9월 2일 개봉한다.
9월 개봉 예정인 '부활남: 더 레드'는 '뷰티 인사이드'(2015)와 '독전2'(2023)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의 신작이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의 주연은 '대세' 구교환이 맡아 기대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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