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 중국서 왔습니다"…한국 경찰이 받은 '한글 편지'의 비밀
2,896 11
2026.08.04 13:19
2,896 11

제주 여행 중 카메라를 잃어버린 중국인 관광객이 도움을 준 한국 경찰에게 한글로 적은 편지를 전달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제주 여행 중 카메라를 잃어버린 중국인 관광객이 도움을 준 한국 경찰에게 한글로 적은 편지를 전달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저는 중국에서 왔습니다. 제주시 인근에서 저를 도와주신 경찰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국 직전 중요한 신분증을 잃어버린 외국인 관광객이 물건을 되찾아준 한국 경찰에게 전달한 손편지 내용이다.

지난 3일 경찰청 유튜브엔 '"잊지 않을게" 외국인이 전달한 손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중국인 관광객 A씨 일행은 지난 6월 카메라와 신분증을 잃어버려 밤 늦게까지 찾다 지나가던 순찰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소지품을 택시에 두고 내린 것 같다고 판단해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기사와 연락했다. 이후 분실물을 찾아 A씨 일행에게 돌려줬다.

제주 여행 중 카메라를 잃어버린 중국인 관광객이 도움을 준 한국 경찰에게 한글로 적은 편지를 전달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제주 여행 중 카메라를 잃어버린 중국인 관광객이 도움을 준 한국 경찰에게 한글로 적은 편지를 전달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A씨 일행은 이튿날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를 찾아 편지 하나를 건넸다. 볼펜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였다. 편지에는 한글로 "잃어버린 카메라 안에는 여행 중 찍은 소중한 사진과 추억이 담겨 있었다"며 "곧 제주도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었고, 비까지 내리고 있었으며, 한국어를 거의 하지 못해 매우 불안하고 막막했다"고 당시 상황이 적혀있었다.

이어 "경찰서를 찾던 중 순찰차를 만나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며 "두 남녀 경찰관이 제 얘기를 들어줬다. 특히 여성 경찰관은 영어와 번역기를 사용해 차분히 소통해 줬고, 불안해하던 저를 따뜻하게 안심시켜 줬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서에서도 모든 경찰관이 친절하고 전문적으로 도와줬다"며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결코 혼자라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경찰관들 도움 덕분에 카메라를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찰관 한 분 한 분께 직접 감사드릴 순 없지만 이 편지를 통해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가장 힘든 순간이 될 수도 있었던 그날 밤이 여러분 덕분에 가장 따뜻한 추억이 됐다"고 부연했다.

 

https://v.daum.net/v/20260804072609366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66 08.03 44,49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84,0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51,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61,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28,5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4,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5,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9,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9,2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5,7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681 기사/뉴스 "내 사건 수사는 어떻게 되나요"…형소법 개정에 로펌 문의 폭주 2 19:20 180
3132680 유머 나폴리그피자 근황 2 19:18 1,010
3132679 기사/뉴스 가평 북면 계곡서 3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2 19:17 639
3132678 이슈 우리 애기도 지금 5살인데... 5 19:16 1,156
3132677 기사/뉴스 지드래곤, 악플러 때려잡았다 “벌금 700만 원, 익명 계정도 처벌 가능”[공식입장 전문] 3 19:16 151
3132676 이슈 제주SK전 바이에른 뮌헨 라인업 19:15 259
3132675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SWEAT' 멜론 핫백 21위 진입 2 19:14 201
3132674 유머 애기때부터 천재적이었던 강인이 5 19:13 730
3132673 기사/뉴스 "우린 한국에서 태어났고"…방탄소년단 RM, 그래미 보이콧 후 무대서 전한 메시지 6 19:12 711
3132672 기사/뉴스 부모 없는 틈에 친여동생 성폭행…징역 5년에 항소 27 19:11 1,359
3132671 이슈 투어스 도훈 & 에스파 카리나 SODASODA 챌린지 7 19:11 396
3132670 기사/뉴스 정년퇴직 임박하자 “아들 결혼합니다” 가짜 청첩장 뿌린 교장…검찰 송치 14 19:08 1,166
3132669 이슈 락하면 안늙는다는 얘기 있자늠 김창완아저씨 보면 꼭 그렇지도않은거같은데..라 생각하다가 17 19:08 1,682
3132668 유머 길에서 만난 남자가 남자친구 있냐고 물음 14 19:07 1,957
3132667 유머 '부처님, 인간이 되게 하는것은 무엇입니까?' 1 19:07 399
3132666 정치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가 국회 찾은 이유‥"이미 피해자는 지옥" 6 19:07 265
3132665 이슈 신혜선 끌레드뽀 보떼 화보 촬영 비하인드 2 19:07 325
3132664 유머 ??: 엄마 나 주식할거야 1억오천정도 12 19:07 2,439
3132663 이슈 정해진 길은 걷지 않는 두 창작자의 만남 김초희 감독 & 림킴 | 처음 만난 사이 19:06 134
3132662 이슈 르세라핌X아일릿X캣츠아이 'ICONIC BY MISTAKE' 빌보드핫백 76위 (7주차) 7 19:06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