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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여교사 불법촬영 시도한 남학생…'경찰' 아빠는 증거 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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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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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간부가 고등학생 아들이 불법 촬영을 시도하는 데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부수고 폐기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은 A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경감은 고등학생 아들 B군이 학교에서 여교사를 불법 촬영하려 한 사실을 인지한 뒤 B군의 휴대전화를 파손해 버리는 등 증거를 없앤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교사는 지난 5월22일 학교에서 V군이 자신을 불법 촬영하려는 모습을 발견한 뒤 학교 관계자와 함께 B군의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하지만 휴대전화에는 흔들린 교실 사진만 있었고, 불법 촬영물로 볼 만한 사진이나 영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피해 교사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가 시작됐고, B군은 경찰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핵심 증거물인 휴대전화는 사건 당일 파손된 뒤 버려져 경찰에 제출되지 않았다.


B 군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아버지가 화를 내며 휴대전화를 부쉈고, 어머니가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수사팀은 6월말 B군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면서도, A경감의 증거물 훼손 정황은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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