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도 놀랐다 ‘더 시즌즈’ 국내 방송 최초 AI로 30여년 전 무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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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지난 7월 28일 진행된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녹화에서 국내 방송 최초로 멀티모달 AI 검색 기술을 실시간 제작 과정에 활용했다. KBS가 자체 개발한 AI 포털 시스템 '카이로스(KAIROS)'를 방송 제작 현장에 적용한 것.
특히 게스트 박진영의 30여 년 음악 활동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과거 방송 장면을 즉시 찾아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성과는 KBS AI혁신단과 미디어기술연구부, '더 시즌즈' 제작진이 협력해 개발한 자체 AI 시스템의 첫 실전 적용 사례로 꼽힌다.
이날 녹화에서는 MC 성시경과 박진영의 토크에 맞춰 1995년 '가요톱텐', 1997년 '이소라의 프로포즈' 등 박진영의 과거 무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카이로스'는 단순히 출연 영상을 찾는 수준을 넘어 시대별 얼굴 변화와 표정, 의상까지 분석해 관련 장면을 실시간으로 추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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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진영의 시대별 외모 분석해줘", "박진영 재밌는 표정 찾아줘", "성시경이 '차마' 부른 장면 찾아줘"처럼 평소 대화하듯 자연어로 질문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장면을 즉시 검색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 RAG 기술을 활용해 단순 자료 검색을 넘어 기획과 분석까지 함께 지원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검색 결과에서 원하는 장면을 선택하면 해당 방송 영상이 즉시 재생돼 자료 조사와 편집 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제작진은 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기획과 구성에 집중할 수 있다.
'더 시즌즈' 제작진은 "'카이로스'를 통해 제작 과정의 효율성과 콘텐츠 완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욱 정교한 AI 제작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방송 제작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