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박수현 기자]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활동과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5.5% 늘어난 1조4500억원, 순이익은 610.1% 증가한 10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음반·음원과 공연, 광고 등 아티스트 활동과 직접 연계된 직접 참여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2% 증가한 1조39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공연 매출은 6477억원으로 243.3% 늘어나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 횟수는 119회다.
음반·음원 매출도 BTS와 코르티스 등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268억원을 기록했다. BTS의 '아리랑'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10주 연속 상위 10위권을 유지했다. 코르티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그린그린(GREENGREEN)'은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넘어섰다.
광고·출연료 매출은 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6% 증가했다.
간접 참여형 매출은 4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1% 늘었다. 공연과 연계한 공식 상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MD 및 라이선싱 매출이 3106억원으로 103.1% 증가했고, 팬클럽 등 매출도 579억원으로 67.1% 늘었다. 반면 콘텐츠 매출은 416억원으로 40.7% 감소했다.
팬 플랫폼 위버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40만명으로 증가했다. BTS를 비롯한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와 팬덤 유입 확대가 이용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는 BTS 월드투어와 연계한 '더 시티 프로젝트'의 운영 도시를 추가로 공개하고, 코르티스의 롤라팔루자 시카고 단독 무대도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공연이 개최되는 곳마다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며 이른바 'BTS 노믹스' 효과를 냈다"며 "하반기에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200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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