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치유는 설탕물로”... 영화 ‘스파이더맨’과 정면 대결하는 다큐 매진 돌풍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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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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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나란히 개봉하는 독립 다큐멘터리가 ‘어떻게 해야 했을까’가 2030 관객 사이에 높은 관심을 모으며 개봉 전부터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작이 상영관을 독식하는 여름 성수기 시장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일본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쓴 다큐멘터리로, 조현병 증세를 보이는 의대생 딸을 의학 연구자인 부모가 집에 가둬두고 20여 년간 고통에 잠겨 보낸 실제 기록을 보여준다. 감독 후지노 토모아키는 누나의 조현병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참담한 심정을 담담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의학 연구자인 부모는 “설탕물이 병에 좋다”는 처방도 한다.
현실을 외면하던 가족이 무너져간 충격적 기록에 일본에서도 반향이 매우 컸다. 영화 상영은 첫 주 4개관에서 시작해 전국 100개관으로 확대됐으며, 국내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에 해당하는 일본 미니시어터 박스오피스에서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매출 1억엔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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