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 전 도착하면 비행기 놓칠 수도”…인천공항 가장 붐비는 날 ‘8월 2일’
가장 혼잡한 날은 다음달 2일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공항 도착 여객은 12만1812명, 출발과 도착을 합친 전체 이용객은 23만4273명으로 기간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발 여객은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 25일 12만951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최근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설·추석 연휴에 집중되는 반면 여름철에는 외국인 방한객이 크게 늘면서 공항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객 서비스와 터미널 운영, 교통, 안전관리 등 공항 운영 전반에 걸쳐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외국인 입국객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의 검역대를 이전해 대기 공간을 확대했다. 입국객과 환승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동선 안내판 99개도 새롭게 설치했다.
다국어 안내 서비스도 강화했다. 제1여객터미널 3층에는 음성 4개 국어와 문자 12개 국어를 지원하는 안내 키오스크 4대를 시범 운영하며,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는 자율주행 안내 로봇을 운영한다.
출국장 혼잡 완화를 위해 주요 출국장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문을 열고, 보안 검색 장비(CT X-ray)는 최대 44대까지 운영한다.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은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안내 인력 120여 명을 추가 배치해 스마트 수속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차 편의도 개선했다. 공사는 단기주차장에 주차면 3061면을 추가 확보했으며,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는 임시 셔틀버스 2대를 추가 투입해 혼잡 시간대 운행 간격을 기존 6분에서 4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체감하도록 입국 동선, 다국어 안내, 스마트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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