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뉴진스 복귀, 가장 중요한게 빠졌다 [이승록의 직감]
23,277 233
2026.07.26 19:40
23,277 23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뉴진스 복귀에 필수적인 요소가 빠졌다.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의 존재가 아니다. 대중과 상처받은 이들을 향한 사과다.

뉴진스가 데뷔 4주년을 맞아 민지를 포함한 4인 체제의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사실상의 복귀 수순이다. 하지만 뉴진스가 무대에 다시 서기 전, 반드시 선행돼야 할 과정이 생략돼 있다. 전속계약 분쟁 중 자신들이 남긴 언행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다.


뉴진스의 성공은 멤버들만의 힘으로 이룬 게 결코 아니다. 철저히 기획된 대형 자본과 K팝 인프라의 수혜를 입고 글로벌 스타로 올라섰다. 그러나 갈등 국면에 처하자, 정작 자신들의 뿌리인 K팝 산업을 깎아내리는 태도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본인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가 기관에 적극적인 구제를 요청한 반면, 해외 매체인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상반된 발언을 쏟아냈다. “K팝 산업의 문제가 하룻밤 사이에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말이었다.

국가와 K팝 시스템 전체를 매도한 것이다. 막대한 부와 인기의 기반이 된 시스템의 혜택은 온전히 누리면서도, 정작 불리한 상황에서는 K팝 산업을 폄훼한 행보에 대해 이들은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분쟁 과정에서 타 그룹이 받은 상처도 치명적이었다.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등 갈등이 공론화되는 과정에서, 동료 아티스트들이 대중의 맹렬한 비난의 표적이 돼야 했다.

민희진 전 대표가 타 그룹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분쟁에 끌어들였을 때에도 이들은 이를 묵인하며 자신들의 권리 주장을 합리화하는 데 동조했다. 하지만 뉴진스는 4인조 복귀가 임박한 지금까지 유감 표명조차 없다. 심지어 같은 하이브 울타리 안의 동료다.

어도어 및 하이브 실무진의 노고 역시 무시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 이탈을 선언하며 “하이브가 뉴진스를 생각해 주는 회사인 건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며 회사를 향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동안 뉴진스의 성공을 위해 무대 뒤에서 치열하게 작업한 직원들의 노력까지 허무하게 만들어버린 발언이었다.


더 큰 문제는 법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어도어에 복귀하게 된 현 상황이다. 직원들에게 다시금 뉴진스 앨범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맡겨야 하는 모순적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뉴진스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한 채, 또다시 이들을 위해 묵묵히 땀 흘려야 하는 직원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8/0001255807

댓글 2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123 07.23 68,13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63,3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24,4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26,7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75,7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2,4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6,1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6,5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6,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8111 이슈 딸을 위해 비밀의 다락방을 만들어 준 부모님 56 22:08 4,672
158110 유머 30대여자분들 큰일났어... 342 21:35 43,547
158109 이슈 [KBO] 개인 18연패 끊고 드디어 승리투수가 된 키움히어로즈 김윤하 186 21:25 8,750
158108 기사/뉴스 "아들 같아서 스팸 줬다"…여성 손님은 계란 프라이 받고 '씁쓸' 331 21:24 27,654
158107 이슈 스키즈 콘서트에서 필릭스가 관객석으로 던진 선물 BTS 정국이 씀 188 21:18 32,657
158106 유머 인터뷰 중 전 여친을 만남.jpg 303 20:49 57,603
158105 이슈 [속보] 조혜련 - 아나까나 (KBS 열린음악회) 402 20:17 40,429
158104 이슈 ㅈㄴ 심각해서 <궁금한이야기Y>까지 나온 최근 청소년 유행......에휴 615 20:04 66,322
158103 유머 새로 들어온 26살 예쁜 여직원 꼬실 생각에 신난 30대 350 19:42 55,061
» 이슈 뉴진스 복귀, 가장 중요한게 빠졌다 [이승록의 직감] 233 19:40 23,277
158101 유머 인생 가장 거친 이지선다 434 19:25 56,058
158100 유머 ㅁㅊ 인외가 너무 좋다 이러니까 친구가 추천해준 작품이 너무 인외여서 당황스러워 싫은건 아닌데 이런 인외는 또 처음 봐 327 19:18 51,598
158099 이슈 [펌] 여름에 분노 유발하는 향수 8가지 267 18:44 35,527
158098 기사/뉴스 [속보] 건보료, 상·하한액 모두 올린다…직장인 최고 월 459만 → 612만원, 최저는 2배로 370 18:42 44,031
158097 이슈 정말로 아이 싫어 죽겠어😭😭😭😭😭😭😭😭😭😭😭 낳으면 달라질 거라거나 자기 아이는 귀엽다거나 하는 사람들 있잖아 근데 만약 진짜 낳아봤는데 귀엽다고 못 느꼈다면 돌이킬 수 없어😭😭😭😭😭😭😭😭😭😭😭 물건하고 달라서 반품 같은 거 못 하니까😭😭😭😭😭 대신에 네가 키워줄 거야?😭😭😭😭😭😭😭😭😭😭 277 18:29 42,659
158096 이슈 갈비뼈가 산산조각…15m 절벽 아래 버려진 시추들 476 18:03 60,419
158095 기사/뉴스 속보] 물에 빠진 10대 형제 구하려던 50대 군인 2명 심정지 상태로 이송 273 17:42 39,035
158094 이슈 핫게간 유튜버 명예영국인 캣콜링 발언 전후 캡쳐.jpg 691 17:42 80,709
158093 이슈 알약 삼킬 때 물 적게 먹으면 절대 안되는 이유ㄷㄷ 275 17:20 58,015
158092 기사/뉴스 속보] 고성 화진포콘도 앞 해변서 일가족 구조한 2명 심정지 517 17:04 5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