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이병철 회장 ‘공수래공수거’ 글씨 1억 낙찰

무명의 더쿠 | 17:57 | 조회 수 1224

‘샘터’ 창립자 요청으로 쓴 1호 작품
37회 응찰... 낙찰자 신원은 미상

 

호암 이병철,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1981)’. 종이에 먹, 32.5×134.5cm. /샘터

 

호암 이병철(1910~1987) 삼성그룹 창업주의 붓글씨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뜻)’가 온라인 경매에서 1억원에 낙찰됐다. 1500만원에 시작해 총 37회 응찰 끝에 새 주인을 찾게 됐다. 경영난으로 무기한 휴간에 들어간 교양지 월간 ‘샘터’가 소장하던 작품이다.
 

케이옥션은 21일 오후 4시 55분 마감된 7월 온라인 경매에서 고(故) 이병철 회장이 1981년 ‘샘터’ 창립자 김재순(1923~2016) 전 국회의장에게 써준 서예 작품 ‘공수래공수거’가 1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즐겨 썼던 ‘공수래공수거’ 붓글씨의 1호이자 계기가 된 작품이다. 케이옥션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며 “마감 10여 분 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고 했다. 낙찰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매는 지난 11일 케이옥션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마감일인 21일 오전 10시까지 2800만원. 오후 4시 30분 6000만원으로 뛰더니 마감 5분 전부터 500만원씩 올랐다. 8000만→8500만→9000만→9500만…. 두 응찰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4시 55분 붉은색 숫자가 찍혔다. 낙찰가 1억원. 11일간 서른일곱 번 응찰 끝에 새 주인이 결정됐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온라인 경매는 원래 마감 직전 응찰이 몰린다”며 “먼저 응찰하면 내 패를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감 1분 전 들어와서 응찰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호암의 ‘공수래공수거’는 샘터 이사장실 한가운데 걸려 있던 작품이다. 가로 134.5㎝, 세로 32.5㎝. 글씨는 군더더기 없이 단아하면서도 기품이 있다. 글씨에 얽힌 사연도 흥미롭다. 샘터 창간 10주년인 1980년 이병철 회장의 집을 방문한 김재순 의장이 일중 김충현의 글씨 ‘공수래공수거’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이 회장에게 글씨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에서 이 글씨를 쓸 만한 사람은 회장님밖에 없다. 최고 부자가 ‘공수래공수거’를 말해야 설득력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글씨를 요청했고, 호암은 1년 동안 글씨를 연습해 마음에 드는 글씨를 완성하자 글씨와 함께 먹과 벼루를 샘터에 보내왔다고 한다. 김성구 샘터 발행인은 “호암이 ‘공수래공수거’를 즐겨 쓰게 된 계기가 바로 부친의 권유였고, 1호가 된 작품”이라고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8809?sid=103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12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KBO] 화이트의 7이닝 1실점 쾌투와 심우준의 4타점 활약으로 4연패를 끊어내는 한화 이글스!!
    • 21:45
    • 조회 130
    • 이슈
    4
    • 아래에 사람 있어요
    • 21:44
    • 조회 163
    • 유머
    • 공부로 배운 한국어 한국에서 쓰기 어려운 이유 영상 봤는데 넘 웃겨서 3시간 웃은듯
    • 21:44
    • 조회 431
    • 유머
    • 요며칠 일본에서 난리났던 이슈...
    • 21:43
    • 조회 1101
    • 이슈
    3
    • 집에 텐트·조명 갖추고 대마 재배...힙합 가수·작곡가 등 무더기 재판행
    • 21:41
    • 조회 793
    • 기사/뉴스
    6
    • 속보] 여중생 2명에 “수박 먹자” 유인 뒤 수십 미터 추적한 외국인 남성, 구속
    • 21:39
    • 조회 640
    • 기사/뉴스
    8
    • 속보] 등교시간대 초등교 앞 가로수 들이받은 벤츠…10대 운전자 사망
    • 21:38
    • 조회 1785
    • 기사/뉴스
    11
    • 이동진 이어 명예영국인까지…'호프' 논란에 "취향 존중하라" 일침
    • 21:38
    • 조회 528
    • 기사/뉴스
    7
    • 테니스공을 한번에 무려 6개를 입에넣어서 기네스북이 공식으로 인정함
    • 21:37
    • 조회 1337
    • 이슈
    16
    • 배텐에도 나온 조회수 100만 리센느 팬이 만든 AI 애니메이션
    • 21:37
    • 조회 351
    • 이슈
    1
    • 한국어시험 200만원 커닝· 800만원 대리시험…경찰, 中조직 적발
    • 21:36
    • 조회 205
    • 기사/뉴스
    • 세기말 디스토피아 무드 진짜 잘 살려온 남돌 뮤비
    • 21:36
    • 조회 339
    • 이슈
    2
    • TVING 티빙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 제1장> 7월 29일 (수) 0시 공개
    • 21:34
    • 조회 246
    • 정보
    4
    • 배기성 - Love Attack(Rescene곡)
    • 21:33
    • 조회 200
    • 이슈
    3
    • 에스파 윈터 인스타 업뎃
    • 21:33
    • 조회 763
    • 이슈
    6
    • 의외로 부산 불꽃축제 명당인 곳.jpg
    • 21:32
    • 조회 2229
    • 유머
    14
    • 엑스에서 핫한 스페인대표팀 월드컵트로피 키스 🇪🇸
    • 21:30
    • 조회 917
    • 이슈
    1
    • 상견례에서 신곡 홍보하는 아이돌
    • 21:30
    • 조회 360
    • 이슈
    • 온앤오프(ONF) 'Escape' Dance Practice (Moving Ver.)
    • 21:29
    • 조회 60
    • 이슈
    • [ 조류 애호가들의 자제를 촉구합니다. ]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 21:28
    • 조회 1435
    • 이슈
    3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