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61950?cds=news_media_pc&type=editn
검경 합동수사본부 선관위 압수수색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서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부부 동반 해외출장’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이날 중앙선관위원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략)
피의자는 노 전 위원장과 성명불상의 선관위 직원들이다. 다만 노 전 위원장의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2022년 호주·뉴질랜드, 2024년 독일·에스토니아, 지난해 덴마크·스웨덴 등 세 차례 해외출장에 배우자와 동행했다.
특히 독일·에스토니아 출장에는 7194만원, 덴마크·스웨덴 출장에는 9053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배우자는 호주·뉴질랜드 출장을 제외한 두 차례 출장에서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배우자의 항공료와 숙박비로만 약 40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위원장은 지난달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제가 먼저 부부 동반 출장을 요구한 적은 없다”면서도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해왔고 아무런 이의 제기도 없어 특별히 의문을 갖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국회 국정조사와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해당 출장들이 외유성 출장에 해당한다며 노 전 위원장 등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