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가 30세 이전에 시작된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미국 뉴욕포스트가 인용한 국제학술지 ‘암 역학’에 따르면 30세 이전부터 탈모가 진행된 남성은 전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최대 45% 낮았다.
또 30세 무렵부터 탈모가 시작된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2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탈모와 전립선암 간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성호르몬 수용체 유전자 변이가 두 질환 모두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에서 생성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모낭의 영양분 흡수를 막아 모낭을 위축시키고 결국 탈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암 세포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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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홍 기자(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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