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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리랑 효과'… 한국, 세계 3위 음악 수출국 됐다

무명의 더쿠 | 10:32 | 조회 수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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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분석 기업 루미네이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2026 상반기 음악·TV·영화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스트리밍과 음반 판매, 영상 시청, 박스오피스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반기 글로벌 콘텐츠 소비 흐름을 분석했다.

롭 조나스 루미네이트 최고경영자는 보고서에서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K팝 아티스트들이 피지컬 음반 시장 부활의 핵심 동력이 됐다”며 “이 같은 성과가 국가 브랜드 가치와 음악 수출 확대에도 기여해 한국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음악 수출국으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2025년 우리나라의 음악 수출 규모는 미국, 영국, 캐나다 다음인 4위였다. 이어 “영어권 음악 중심의 시장 구도가 변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방탄소년단과 배드 버니 같은 글로벌 아이콘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지난 3월 20일 발매 이후 약 3개월간의 집계만으로 미국 CD 앨범 판매와 바이닐(LP)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톱10 앨범 차트에서는 4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스윔’(SWIM)은 온디맨드 오디오 스트리밍 9억 8700만 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송 차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미네이트는 방탄소년단의 흥행이 음악 시장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온디맨드 오디오 스트리밍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LP·CD·카세트 등 피지컬 음반 판매량은 7.8% 늘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은 미국 CD와 LP 판매를 동시에 견인하며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상반기 미국 CD 판매량 톱10에서는 ‘아리랑’을 비롯해 엔하이픈의 ‘더 신 : 배니시’ 2위,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 : 파트 4’ 3위, ‘골든 아워 : 파트5’ 4위, 코르티스의 ‘그린그린’ 5위, 스트레이 키즈의 ‘두 잇’ 6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븐스 이어: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 7위로 각각 조사됐다.

실제 방탄소년단의 흥행은 K팝 시장 전반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음반 수출액(HS 코드 8523.49.1040·수리일 기준)은 2억 5747만 달러(약 3823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국도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한층 확대됐다. 이어 독일, 대만, 홍콩,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폴란드가 수출 대상국 톱10에 올랐다.

실물 음반 시장도 반등했다. 올해 상반기 써클차트 기준 누적 앨범 판매량은 약 5500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00만 장 늘었다. 이는 연간 1억 장을 돌파했던 2023년 상반기보다도 약 70만 장 적은 수준으로, 하반기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3년 만에 연간 1억 장 판매를 다시 달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18/000633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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