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피범벅 나체' 용의자 놓친 경찰, 상황실엔 알리지도 않았다
4,663 27
2026.07.16 07:54
4,663 27
경산 살인사건, 현장 조우·도주 상황 10분간 미보고 확인

경찰 "당시 절도 신고…살인 혐의 몰랐다" 해명


https://img.theqoo.net/JugjBX


경북 경산에서 20대 남성이 또래 친구를 살해한 사건에서, 경찰이 범행 직후 피가 묻은 나체 상태의 용의자와 지근거리에서 마주쳤으나 놓쳤고, 이 상황을 상황실에 알리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독자제보]


경북 경산 '피범벅 나체' 살인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들이 용의자를 발견하고도 놓친 사실은 CCTV 영상으로 이미 알려졌지만, 이 상황을 112상황실에 전혀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본지 취재로 새롭게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4일 새벽 경산시에서 발생했다. 20대 남성 A씨는 또래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뒤 알몸 상태로 거리를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초 112신고는 오전 4시 18분 접수됐다. 문신이 있는 알몸 남성이 피를 흘리는 상태로 편의점에서 우유를 가져갔다는 내용이었다. 112상황실은 이를 코드2로 분류하고 순찰차를 출동시켰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오전 4시 25분께 출동 경찰관들은 순찰차에 탑승한 상태로 약 2m 거리에서 A씨와 마주쳤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정지를 요구했으나 A씨는 달아났다. 이후 경찰관들은 혈흔과 발자국을 따라 이동하며 행방을 추적했다.


아주경제 취재 결과 이 조우와 도주 상황은 상황실에 전달되지 않았다. 112상황실은 현장 보고를 토대로 추가 순찰차 지원과 수배·차단 등 대응 확대 여부를 판단하는 곳으로, 이 정보가 전달되지 않으면 위험도를 재평가할 기회 자체를 갖지 못한다. 현장 경찰관이 A씨와 마주친 오전 4시 25분부터 별도의 살인 신고가 접수된 오전 4시 35분까지 약 10분 동안 상황실은 관련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아무 조치도 취할 수 없었다.



도주한 A씨는 범행 현장으로 되돌아왔다가 현장에 있던 친구들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오전 4시 46분 현장에 도착해, 4시 57분 신병을 인계받았다.


'112치안종합상황실 운영 및 신고처리 규칙'은 출동 경찰관이 현장 도착 즉시 최초보고를 하고, 상황이 바뀌면 수시보고하도록 정하고 있다. 다만 급박한 경우 조치 후 보고할 수 있다는 예외도 있어, 이번 사례가 이에 해당하는지가 확인돼야 할 부분이다.


유족 측은 A씨가 즉시 제압되지 않았다며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경북경찰청은 "최초 신고가 절도 사건으로 접수됐고, 경찰관들도 당시 A씨가 살인 혐의자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다만 판단 근거인 내부 매뉴얼 공개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https://www.ajunews.com/view/20260715163810703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423 07.29 74,98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30,4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01,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12,6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60,0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5,8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4,1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7,2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4,1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9,3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9857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정규 2집 <YOUNGEST> 초동 (5일차) 13:27 64
3129856 이슈 스파오에서 출시 예정인 가나디 콜라보 황도 12궁 별자리 티셔츠 13:26 173
3129855 이슈 김연아 인스타 디올 부티크 사진 업뎃 7 13:20 1,011
3129854 이슈 [KBO] 수상한 색깔의 기아 타이거즈 티타임 1 13:17 776
3129853 이슈 프로미스나인 'Vitamin Me' 멜론 일간 90위 (🔺1 ) 3 13:14 124
3129852 이슈 청룡에서 최예나 축하무대하는데 유미의세포들 컨셉으로.twt 20 13:12 1,961
3129851 이슈 볼빨간사춘기 '여름아 부탁해' 멜론 일간 42위 (🔺10 ) 13:12 106
3129850 유머 이누야샤 8월 꼬옥 안아줘 시리즈 가챠 5 13:12 674
3129849 이슈 모태솔로 애프터서비스보는데 은근 괜찮아보이는 조합.jpg 13:11 795
3129848 기사/뉴스 '하트시그널4' 이주미, 얼굴 달라진 이유.."쌍꺼풀+눈밑지 수술 했다" 성형 고백 13:11 1,673
3129847 이슈 김소혜 블로그 개설 13:10 776
3129846 이슈 현재 전국 날씨.jpg 9 13:09 1,270
3129845 이슈 태연 '만찬가' 멜론 일간 8위 (🔺1 ) 피크 10 13:09 225
3129844 이슈 제일 친했던 친구인데 할 얘기가 없어졌다 26 13:08 3,242
3129843 팁/유용/추천 여자라면 꼭 봐야할 인생꿀팁 (2026 ver) 9 13:06 1,526
3129842 정보 넷플릭스, '워킹데드' 5년간 판권 획득 6 13:05 977
3129841 이슈 오랜만에 야구장 마운드에서 시구한 에이핑크 보미.X 13:05 307
3129840 이슈 3,000원이지만 4개 다 먹은 일본 편의점 수플레 푸딩 5 13:04 1,049
3129839 유머 릴스에 떠서 봤는데 옥택연 소지섭 소속사로 가게된 계기가 넘 웃기네 새 소속사 찾으려고 여기저기 미팅하는데...twt 26 13:03 2,787
3129838 기사/뉴스 [단독] 한석규, '열혈사제' 이명우 감독 신작 '새동네' 출연 2 13:03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