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피범벅 나체' 용의자 놓친 경찰, 상황실엔 알리지도 않았다
4,157 27
2026.07.16 07:54
4,157 27
경산 살인사건, 현장 조우·도주 상황 10분간 미보고 확인

경찰 "당시 절도 신고…살인 혐의 몰랐다" 해명


https://img.theqoo.net/JugjBX


경북 경산에서 20대 남성이 또래 친구를 살해한 사건에서, 경찰이 범행 직후 피가 묻은 나체 상태의 용의자와 지근거리에서 마주쳤으나 놓쳤고, 이 상황을 상황실에 알리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독자제보]


경북 경산 '피범벅 나체' 살인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들이 용의자를 발견하고도 놓친 사실은 CCTV 영상으로 이미 알려졌지만, 이 상황을 112상황실에 전혀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본지 취재로 새롭게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4일 새벽 경산시에서 발생했다. 20대 남성 A씨는 또래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뒤 알몸 상태로 거리를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초 112신고는 오전 4시 18분 접수됐다. 문신이 있는 알몸 남성이 피를 흘리는 상태로 편의점에서 우유를 가져갔다는 내용이었다. 112상황실은 이를 코드2로 분류하고 순찰차를 출동시켰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오전 4시 25분께 출동 경찰관들은 순찰차에 탑승한 상태로 약 2m 거리에서 A씨와 마주쳤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정지를 요구했으나 A씨는 달아났다. 이후 경찰관들은 혈흔과 발자국을 따라 이동하며 행방을 추적했다.


아주경제 취재 결과 이 조우와 도주 상황은 상황실에 전달되지 않았다. 112상황실은 현장 보고를 토대로 추가 순찰차 지원과 수배·차단 등 대응 확대 여부를 판단하는 곳으로, 이 정보가 전달되지 않으면 위험도를 재평가할 기회 자체를 갖지 못한다. 현장 경찰관이 A씨와 마주친 오전 4시 25분부터 별도의 살인 신고가 접수된 오전 4시 35분까지 약 10분 동안 상황실은 관련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아무 조치도 취할 수 없었다.



도주한 A씨는 범행 현장으로 되돌아왔다가 현장에 있던 친구들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오전 4시 46분 현장에 도착해, 4시 57분 신병을 인계받았다.


'112치안종합상황실 운영 및 신고처리 규칙'은 출동 경찰관이 현장 도착 즉시 최초보고를 하고, 상황이 바뀌면 수시보고하도록 정하고 있다. 다만 급박한 경우 조치 후 보고할 수 있다는 예외도 있어, 이번 사례가 이에 해당하는지가 확인돼야 할 부분이다.


유족 측은 A씨가 즉시 제압되지 않았다며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경북경찰청은 "최초 신고가 절도 사건으로 접수됐고, 경찰관들도 당시 A씨가 살인 혐의자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다만 판단 근거인 내부 매뉴얼 공개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https://www.ajunews.com/view/20260715163810703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시원하게 OK? <오케이 마담2> 최초 극캉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 00:07 6,49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7,7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20,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7,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0,8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7,4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3,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6539 이슈 딸~ 릴스 이렇게 찍는 거 맞아? | 김부장 | SBS 12:06 82
3116538 이슈 ??? : 일산 뭐하냐고 12:05 143
3116537 이슈 축구 진날에 성찬 뒤에서 얘기하는거 다찍혓어 ㅋㅋㅋ 2 12:04 308
3116536 기사/뉴스 이효리♥이상순과 닮았나…모티브로 했다는 '착한 부부' 캐릭터 봤더니 ('길 위의 뭉치') 1 12:03 380
3116535 기사/뉴스 국제선 유류할증료 석달째 하락…대한항공 최대 17만원↓ 1 11:58 457
3116534 기사/뉴스 스마트워치는 ‘안전의 상징’일 뿐… 경찰, 제발 가해자를 격리해라 4 11:57 295
3116533 기사/뉴스 '학폭 논란' 송하윤, 입 열었다 "동창 검찰 송치..추가 피해 법적 대응" 6 11:57 1,210
3116532 이슈 펜디 행사에 참석한 고현정 4 11:55 665
3116531 유머 잠자리 안맞으면 음탕할 용기가 필요하다는 가비.jpg 28 11:54 2,763
3116530 기사/뉴스 한미 금리차 ‘1%P’로 축소…변수는 美연준 11:53 132
3116529 이슈 둘째를 원하지 않는 와이프 139 11:52 7,639
3116528 이슈 가면라이더 시리즈 신작 <가면라이더 마이스> 주연 배우&주요 설정 공개 11:52 196
3116527 기사/뉴스 리디, 커머스로 영역 확장...실물 상품 판매 위한 약관 개정 25 11:48 1,045
3116526 이슈 류현진 아들 준상이 결국 진실의 방으로... 29 11:47 2,902
3116525 이슈 마침내 음악방송 1위도 했지만 개인폰을 굳이 지금 받아야 할까 싶다는 리센느.twt 11 11:45 1,637
3116524 이슈 어제 길에서 촬영 중인 배우 김재원 (윰세 순록이) 19 11:45 1,568
3116523 팁/유용/추천 오늘 출시된 롯데리아 두툼새우 벌써 먹어본 사람들 49 11:45 3,763
3116522 이슈 일본도 점점 독서율이 떨어지나봄 14 11:43 1,958
3116521 이슈 이런 미친 사람이 에이쁠 받는거구나 8 11:41 2,482
3116520 유머 아르헨티나도 제치고 한국에서 메시 선호도가 1등을 한이유 23 11:41 2,419